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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말~5월 초 연휴를 살짝 껴서 팔라우를 가려고

무려 작년 이맘때쯤  마일리지로 예약하고 1년을 기다려 왔는데...

코로나19로...

결국 취소를 하고 말았네요.

1월 말에 시작될 때만 해도 4월까지는 정리가 되겠지. 하고 순진하게 생각했는데

아시아나에서 인천-팔라우 행을 4월 19일까지 비운항 하기로 하면서

4월 23일 출발 예정이었던 우리 비행기도 취소되려나?

하고 기다렸죠.

알아서 비운항이면, 위약금없이 취소가 될 것 같아서요.

 

3월 말부터 이미 "간다"는 생각은 포기하고

"언제 취소하지?"로 마음먹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4월 초가 되었는데

비운항을 연장할 기미는 없고

정부에서는 4월 1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들은 2주간 의무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하니,

만약 여행을 간다면 회사에 3주를 휴가를 내야하기에...

허거덕. 했죠.

그래서 아시아나에 전화를 해보니

다행히도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 2주간 자가격리"를 사유로

현재 취소하는 사람들은 위약금없이 취소가 된다고 하네요.

아이고, 반가워라~~

그런데, 왜 이리 슬플까.

 

그래서 취소 신청을 했는데

마일리지 환급되는 시간이랑 결제했던 TAX 비용 환불되는 시간이

최대 3~4개월 걸린다고 해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취소 신청을 해서...

 

아이고야~

무려 3~4개월!

여름에나 들어오겠어요.

요즘 외항사들은 취소도 안된다는 기사가 있던데,

그나마 다행인걸까요.

 

암튼 코로나로 계획했던 것들이

하나 둘 씩 변경되면서

제 올해 연차는 아이들 돌보느라 아직 4월 초인데

몇 개 안남았네요. 아이코.

코로나19가 이렇게 저의 일상을 바꿔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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