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톡톡
[강낭콩 키우기] 싹 틔우기의 시작은 씨불리기! 씨 불리는 법(자세하게)
삼동집
2020. 5. 21. 17:14
반응형
코로나19 덕분에 많은 걸 알게 되는 요즘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첫째가 학교에서 강낭콩 키우면서 관찰일지 기록하는 과제가 있어서
학교에서 화분과 강낭콩 10알 정도를 받아왔어요.
과학 교과서에 있는 설명에는 탈지면을 촉촉하게 적신 뒤 탈지면 위에 강낭콩을 올려놓고
며칠 두면, 싹이 튼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탈지면이 집에 없어서 거즈를 적셔서 거즈 위에 올려뒀는데
거즈는 금방 말라서 며칠이 지나도 싹이 안트더라고요.
그래서 마침 집에 화장솜이 있어서 화장솜을 적셔서 위에 강낭콩을 올려둔 뒤
다시 적신 화장솜을 강낭콩 위에 덮어뒀거든요.
그랬더니 2일 정도 지나니 예쁘게 싹이 텄어요.
싹이 트는데 포인트는
1. 화장솜을 촉촉이 적시고, 화장솜이 마르지 않게 관리할 것!
2. 강낭콩 위에 적신 화장솜을 덮어서 위, 아래로 씨를 불려줄 것!
3. 씨를 불려줄 땐 밝은 곳보다는 해가 잘 들지 않는 어두운 곳에 둘 것.
처음에 거즈 위에 두었을 때는 거즈가 마르면
씨앗이 말라서 쭈글쭈글해졌는데
젖은 화장솜 위에 쭈글쭈글해진 강낭콩을 하룻밤 두었더니
다시 주름이 펴지면서 매끈매끈해졌어요.
그리고 하루 정도 지났더니, 싹이 트더라고요.
싹 트는데는 촉촉한 수분이 포인트!!
싹이 튼 강낭콩을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 싹이 안 올라오네요.
교과서에는 7일~10일 사이에 올라온다고 되어 있는데
살짝 걱정이 되기 시작하네요.
잘 싹이 올라와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