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항공박물관] 재미난 항공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체험정리)
올 7월에 개관한 따끈따끈한 박물관입니다.
코로나19로 개관하자마자, 문을 닫았다 열었다를 반복했는데
그래도 개관하자마자 입소문을 타서 관람 예약이 쉽지 않더라고요.
운 좋게 추석 연휴 즈음 다시 개관한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바로 예약했어요.
우리나라에 있는 항공박물관이 '항공'만을 다루지 않고, 보통 '힝공우주'를 통틀어서 운영하는데
국립항공박물관은 only 항공만을 이야기합니다.
국립항공박물관은 김포공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현재는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는데
시간대별로 몇 명씩 제한하고 있어요.
그런데, 들어가는 시간은 정해져있지만 사실 나오는 시간은 제한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저희는 오후 타임에 방문했는데, 박물관이 워낙 커서 2시간이 부족하더라고요.
매 관람시간마다 전시해설이 있어서 1~2층을 돌며 설명해주는 데(현장 선착순 접수)
설명을 들으니 숨겨진 재미를 발견할 수 있어서 유익하더라고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라면 충분히 흥미롭게 들을 것 같아요.
1층은 항공역사에 대해서 세계와 국내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어요.
저 귀엽게 생긴 빨간 삼엽기가 엄청 빨라서 세계대전 때 포탄을 엄청나게 쏟아부었다네요.
비행기 한 번 볼 수 없는 귀한 시절에도 선구자들은 있어요.
다양한 비행기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볼거리가 풍성해요.
블랙이글도 탑승해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현재는 막아놨어요.
항공역사 관람 후, 2층으로 올라가면
항공산업에 대한 전시가 이어집니다.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위치, 항공산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만날 수 있어요.
우리가 미래에 탈 항공택시라는 데~~
과연 언제쯤?
국립항공박물관은 전시도 볼만하지만
더 좋은 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조종관제체험, 블랙이글 탑승체험, 기내훈련체험,
항공레포츠체험, 어린이공항체험 등등
항공관련 실속체험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나이 제한, 키 제한이 있어서
8살 미만이라면 어린이 공항체험만 할 수 있고
조종관제체험은 5학년 이상.
항공레포츠체험은 140센티미터 이상 등 제한이 있어서
초등학교 이상은 되어야 체험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큰 아이는 항공레포츠체험과 기내훈련체험을 하고 작은 아이는 기내훈련체험을 했는데
아이들이라 그런지 관람보다는 체험을 더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관람은 무료이지만, 체험은 체험당 2-3천원의 비용이 듭니다.
다양한 체험을 하루에 다 하기는 힘들 것 같고
여러 번 방문해서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체험이 다양하고 연령제한도 있고 해서 한번 정리해 봤어요.
체험 명 |
체험대상 |
이용시간 |
체험시간 |
체험요금 | 신청방법 |
블랙이글탑승체험 |
신장 130cm 이상 |
10시~6시 |
10분 |
2~3천원 | 현장예약 |
조종관제체험 |
초등 5학년이상 |
10시 10분~17시 50분 (7회차 운영) |
80분 |
3~5천원 | 온라인 사전예약 |
기내훈련체험 |
초등 1학년이상 |
10시 20분~17시 50분 (7회차운영) |
90분 |
2~3천원 | 온라인 사전예약 |
항공레포츠체험 |
신장 140cm이상 |
10시30분~17시20분 (7회차운영) |
50분 |
3~5천원 | 온라인 사전예약 |
어린이공항체험 |
5~8세 |
10시30분~17시20분 (7회차운영) |
50분 |
2천원 | 온라인 사전예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