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싱가폴/싱가포르] 래플스호텔 롱바에서 슬링을!
싱가포르로 출장을 간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가장 많이 추천한 것이 바로
슬링이었어요!
요건 꼭 맛보고 오라는~
도대체 어떤 맛일까, 궁금했었는데...
래플스(Raffles) 호텔이에요. 1887년 12월에 오픈한,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이래요.
이렇게 오래되었지만,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밖에서만 봐서 그런지, 밤에 봐서 그런지, 깨끗해보였어요.
조명까지 있어서 눈부시기까지 했어요. 안에는 낡고 도마뱀도 출몰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전통이 있어서 그런지 숙박비는 싸지 않다는 이야기가...
래플스 호텔은 시청 근처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가기도 편한 곳이에요.
래플스호텔 2층에 롱바(Long Bar)가 있답니다. 이 곳에서 슬링을 팔지요.
이곳의 명물, 땅콩!
싱가포르를 여행을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길에 종이 한 장 안 떨어져있는 깔끔한 나라에요.
심지어, 껌도 안팔고 길거리에서 껌 씹는 것도 금지라니, 얼마나 환경미화에 힘을 쏟고 있는지는 짐작이 가시지요?
그런데,,, 유일하게 더러움(?)이 허용되는 곳. 그곳이 바로 롱바랍니다.
바닥에 저것이 무엇이게요? 바로. 땅콩 껍질이에요.
땅콩 껍질을 자유롭게 버릴 수 있는 곳. 그래도 되는 곳이 바로 롱바에요.
깔끔을 떠는 싱가포르에서 깔끔 안떨고 좀 자유롭게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이 롱바가 아닌가 해요.
사람 냄새 좀 나죠.
그리고,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슬링! 이에요.
슬링은 이 래플스호텔 롱바에서 처음 개발한 칵테일이래요.
싱가폴 다른 펍이나 바에서도 슬링을 팔지만, 맛은 역시 오리지널. 롱바가 최고였어요.
다른 곳에서 마셔본 슬링은 그냥 과일주스...
맛은 체리주스+알코올 같은 느낌이에요.
달달한 칵테일. 사실, 맛보다는 기분이라는^^
요건 오리지널 슬링과는 다른 슬링이었던 듯.
(먹고도 기억을 못한다는.)
싱가폴에서 즐길 단 한가지를 찾는다면!
슬링이지요.
싱가포르의 야경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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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드거리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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