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소소함
[양주장욱진미술관] 마음이 여유로워 지는 곳
삼동집
2020. 10. 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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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미술관 옆 캠핑장을 다녀온 후, 다시 찾게 되었네요~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사이트도 하나 건너 하나씩 예약 가능해서
엄청 초치기로 예매했네요.
저희 갔을 때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샤워실도 이용금지였어요.
확실히 띄엄띄엄 텐트가 있어서 여유있었지만
못 씻는 건 살짝 슬펐음.
캠핑장을 갔는데, 장욱진 미술관을 안 갈 수 없죠.
현재는 부분 리뉴얼 중이어서 그런지
상설전시만 관람 가능했는데, 입장료가 무료였어요.
주말에 가니 다양한 장르의 음악 버스킹 공연이 있어서 귀 호강까지 했어요.
항상 봐도 즐거운 버스정류장
캠핑장에서 보이는 미술관의 모습
한번 가봤지만, 미술관은 방문할 때마다 기획전시가 있어서
새로운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갔을 때도 야외에 신기한 기획전시가 있었어요.
부스마다 들어가보면 그림이 있는데, AR 어플로 찍으면 숨겨진 영상을 보면서 관람할 수 있어요.
새로 설치한 외부 조형물도 보이고요.
구름이 살랑살랑 떠 있는 것 같아요.
가을 하늘은 정말 열일하네요.
오전인데,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땅거미가 지는 시간의 느낌.
저 파란 문을 열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요?
다시 돌아온 캠핑장의 밤.
아직 10월인데, 초겨울의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씨라
"어우, 추워"만 남발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