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수다
[언어의 온도] 섬세하고 바르고 정제된 위로
삼동집
2017. 9. 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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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바르고 정제된 위로 <언어의 온도>
영화는 <연애의 온도>, 드라마는 <사랑의 온도>, 책은 <언어의 온도>
뭔가 '000 온도'가 요즘의 핫 키워드 같다는 느낌이랄까.
보고 있으면(이 책은 읽고 싶다기 보다 보고 싶은 책이다) 따뜻함에 위로가 되는 그런 책이다.
책을 읽고 있으면, 가슴에 새기고 싶은 문장들이 있다.
<언어의 온도>는 유독 그런 문장들이 많은 편이다.
마음 속 깊숙한 곳에 꽂아놓고, 그 문장들이 시들지 않게, 가끔씩 꽃에 물 주듯이,
책꽂이에 책을 꽂아놓고, 가끔씩 그 문장들을 되새겨 시들지 않게 하고 싶다.
아픈 사람을 알아보는 건 더 아픈 사람이다.
'나'를 위한 결혼인지, '우리'를 위한 결혼인지 결혼을 할 때는 꼭 생각해 봐야한다.
인생 뭐 별거 없다. 산타클로스를 믿다가 믿지 않다가 본인이 산타 할아버지가 되는게 그게 인생이야.
어떤 말은 그냥 못 들은 척해서 공중으로 날려버려야 한다. 쿨럭쿨럭 기침으로...
어떻게 보면 예측이 가능한 감정은 사랑이 아닐지도 모른다.
감정은 비매품이다.
이별 또한 사랑의 전개 과정이고 사랑에 기승전결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사랑의 감정은 움직이는 거다.
무언가 소중한 것을 잊고 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때 우린 마침표 대신 쉼표를 찍어야 한다
사랑의 감정은 움직이는거다. 우리는 사랑에도 기.승.전.결이 있다는 것을 이제는 인정해야 한다.
또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