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멀지만 매력이 넘치는 곳

[#5.세부 모알보알 맛집 2탄] 마임(Mayim), 벤즈(Venz), 바비큐 그리고 시암(Siam)

삼동집 2019. 10. 10. 11:27
반응형

'모알보알 맛집 1탄'에 이어서...

2019/10/02 - [여행[스쿠버다이빙]] - [#4.세부 모알보알 맛집 1탄] 란타우, 마이야스, 티폴로, 맛나는 주스

 

이번에 방문해서 새롭게 발굴한 맛집을 소개 드립니다!

Mayim은 모알보알 시내를 지나 계속 걸어가다보면, 이제 이 길 끝인가~ 하면 나오는 집이에요.

보통의 가게들과 달리 일요일에 쉬니, 계획 잡으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도 아무생각없이 일요일에 갔다가 허탕치고 돌아왔어요.

선셋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 좋은 파스타집인데,

저희 갔을 때, 일부 공사 중이어서 뷰가 그리 좋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식사할 때 공사하는 건 아니어서, 큰 상관은 없지만요.

그래도 선셋은 실컷 봤답니다.

문제는 지는 태양도 너무 뜨거워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먹어야 한다는...

게다가, 선풍기도 없어서... 어흑.

저는 산미구엘 드링킹. 아이는 콜라 드링킹했어요.

추천을 받아서 치킨 알프레도 파스타, 머쉬룸&어니언피자, 퀘사디아를 주문했는데

모두 맛있어요.

우리나라 고급 파스타집같은 느낌이에요.

하지만, 세 메뉴 다 먹으니 조금 느끼하네요.

하지만 맛있는 건 인정!

이런 눈에 담아도 아까운 선셋은 덤!

지는 태양 보기 좋은 날 방문해서 식사하면 좋을 것 같아요~!

 

Mayim에서 저녁 먹고 걸어오다가 걷다보니 또 먹을 거에 눈이 가네요.

식당-숙소까지 먼 거리를 걷다 보니, 그 사이 소화가 다 된걸로...;;

넬슨 스쿠버 다이빙센터 앞에 있는 노상 바비큐 집인데, 앞에서 먹을 수도 있고 테이크아웃도 할 수 있어요.

저희도 저녁 먹으면서, 땀을 흘린지라, 시원한 방에서 먹으려고 테이크아웃 결정.

신선해보이는 오징어와 돼지고기 골랐는데,

오징어는 무려,,,, 400페소. 크긴 컸지만, 보통 여기 식당에서 바비큐해서 먹어도 200페소가 조금 넘었었는데

여기는 무려 400페소.

미리 가격을 물어볼걸,,, 깜빡 잊고 타이밍 놓쳤더니, 눈팅.

그래도 이 더위에 불앞에서 20분 넘게 구웠으니 인정!

집에 가지고 와서 또 산미구엘 한 캔하면서 우적우적 씹었네요.

 

이번에 급하게 찾다 발견한 Venz Kitchen 이에요.

여기도 숙소에서 그리 가까운 곳은 아니지만 걸을만해요.

점심때 들렀는데, 안이 좁아서 그런지 자리가 별로 없었어요.

여기도 메뉴는 다양한데, 아시안 요리 위주기는 해요.

골목길에 있어서 그런지, 다른 해변에 있는 식당들보다 가격이 조금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저희는 가지볶음, 포크 시식, 스프링롤, 아도보치킨 주문했는데, 양념이 다 맛있어요.

특히, 포크 시식 맛나요~ 사람들이 추천하는 이유가 있더이다.

여기는 세부 가면, 돌아오는 비행기 탈 때, 항상 가는 시암레스토랑.

공항 근처 세이브모어 앞에 있는 오래된 태국 레스토랑이에요.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지만, 맛과 퀄리티는 보장되는 곳이라 매번 다른 곳 안 가고 시암만 가게되네요.

이제는 넘 자주가서 안 가고 지나치면, 왠지 서운할 것만 같은 그런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