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괌 가족여행] 재도전하여 성공한 돌핀투어(스쿠바 컴퍼니 이용)
괌에서 할 만한 투어는 다양하게 있지만, 저희는 어린 아이들이 있는 관계로
<돌핀 투어>와 <라이드덕>만 했어요~
짧은 일정이라 요것만 하기도 바쁘네요.
게다가, 첫 날 돌고래를 못 봐서 다다음날 다시 갔더니 ㅎㅎ 결국 2일을 돌고래 보는 것에 투자를...
과연 '오늘은 볼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조마조마하면서 갔는데
운좋게 제대로 봤네요.
아이들 완전 좋아서~ 저까지 기분 좋음.
돌핀투어도 다양한 에이전시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 데
저희는 일본업체인 스쿠바 컴퍼니를 통해 다녀왔어요~
한인 업체들은 선상에서 회도 먹고 배 위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있지만
저희는 어린 아이들이랑 함께 배를 타야해서 식사는 어려울 거란 생각에
투어 후 도시락을 주는 스쿠바 컴퍼니로...
스쿠바컴퍼니 예약은 아래 사이트에서!
처음 들어가면 일어로 되어 있는데, 들어가면 영어 선택해서 볼 수 있어요.
위의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메일로 예약 확인서 보내줘요.
지불은 현장에서 하면 되니, 걱정 안하셔도 되어요~
예약할 때 호텔 알려주면, 픽업을 오고 버스타고 사무실가서
투어비용 지불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배를 타는 곳으로 이동.
성인 1인 58불인데, 만 5세이하 아이는 무료여서 4인 가족 116불에 진행~
아이들 둘 있는 집은 스쿠바컴퍼니가 짱인듯!!!
아이들 멀미할 수도 있다기에 멀미약도 먹고 배를 탔는데
웬걸~ 전혀 멀미는 괜찮아요~
배도 크지 않고 많이 흔들리기도 하는 데 멀미는 안나더라고요.
그런데 일본업체다 보니 저희만 한국인......
돌핀 투어 처음 간 날은 돌고래를 보기위해 선장님께서 정말 열정을 다해 운전했지만
실패...
한 놈도 안나타나더라고요.
첫 날 못보고 돌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초콜릿 증정!
하지만, 다시 오겠다고 하면 초콜릿은 안주고.
만약, 다시 왔는데도 못 봤으면 기회는 더는 안주는 듯.
기회는 딱 한 번 더 주는 것 같아요.
암튼, 반신반의하고 간 다다음날에는!!
아래와 같이 짜잔~~~~
배를 타고 한 20분 갔나, 슬금슬금 바다 밑으로 검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렇게 검은 돌고래들이 떼지어 장관을 이루었네요.
스피너(Spinner) 돌고래 라고 하던 데......
돌고래를 보고나서는 기분좋게 스노클링도 해요~
스노클링 장비는 업체에서 제공해주니 가져갈 필요는 없어요.
사실 개인적으로 가져가도 못 쓰게하더라고요.
저희는 배 위에서 신발 못 신게한다고 해서 아쿠아슈즈 갖고 갔는데
아쿠아슈즈도 못 신게 하더라고요.
한 사람 신으면 다 신으려고 한다고 ㅋㅋㅋ
돌고래를 보려고 시간을 많이 허비한 첫 날은 스노클링 시간을 한 15분~20분 줬는데
둘째 날은 돌고래를 금방 보는 덕분에 스노클링 시간도 30분 이상 여유있게 줬어요.
모두 돌고래를 보느냐, 못보느냐가 스케줄에 영향을 주는 듯...
첫 날은 요런 트램폴린은 띄우지도 않더만
이 날은 엄청 재미있게 놀았다는~
돌고래를 바로 발 밑에서 보게되니
저도 모르게 흥분을 ㅎㅎㅎㅎ
아이들과 함께라면, 돌고래 투어 추천해요~~
단, 여유있게! 재도전 할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