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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큰먹고 잠수네 영어를 시작하고 3달이 지났네요.

 

2017/12/19 - [육아톡톡] - [아이영어교육] 8살, 5살 엄마의 잠수네 영어 시작하기

 

예전에 제가 잠수네 영어 시작하면서 썼던 글이에요. 참고하심이^^

 

연말-연초 바쁜 시기에 일하랴, 저녁에 와서 잠수네 영어하랴 정말 숨 막힐 정도로 바쁘긴 해요.

 

이 스트레스 만만치 않아서 자꾸 학원을 보낼까 고민을 하다가도... 막상 영어학원 전화해서 교습법을 여쭤보면

 

파닉스 마스터하는데 9개월...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다시 한숨 쉬고 제가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잠수네 영어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엄마가 끌고가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 스트레스에 오히려

 

아이들한테 짜증을 부릴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도 영어 가르치다 애 잡을까봐 정말 제 마음을 매일매일 다스리고 있어요.

 

 

시작~3개월 어떻게 진행했나?

 

 저녁 먹자마자 학습지 좀 하고, 바로 유튜브로 영어 만화 30분 정도 보여주고

 

나머지는 간간이 영어 책 읽어주고 영어 CD 상시적으로 틀어 놔요.

 

이게 다예요~

 

적어도 1시간 반 이상은 노출해야 하는데, 절대적으로 시간을 채우는 게 어렵네요.

 

제가 워킹맘이 아니면, 그나마 방과후-오후 시간을 활용해 볼 텐데, 그 부분이 제일 아쉬워요.

 

그리고 9살 큰 애는 영어 만화를 보여줘도 별로 집중을 하지 못하고, 심심해 해요. 6살 아이는 재미있게 보는 데...

 

벌써 재미있고 없고 가 뚜렷해져서 그런 것 같아요.

 

큰 아이는 영어 책을 읽어줘도 건성건성으로 보고, CD는 틀어 놓지만, 아예 귀를 닫고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6개월 해도 뭔가 보이지는 않을 것 같은 데, 좀 걱정도 되고 그래요.

 

 

 

잠수네 영어 시작하는 아이들이 보면 좋은 유튜브 추천

 

 

사실 시작하고 3주 정도는 유튜브로 핼러윈 송만 계속 반복해서 봤어요.

 

핼러윈 송이 멜로디가 재미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저 같은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잠수네 영어'로 검색을 하니,

 

사람들이 이미 '잠수네 영어 1단계', '잠수네 흘려듣기 1단계 베스트' 이런 식으로 동영상을 묶어놓은 리스트가 검색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것들 하나씩 보여줬는데, 그것도 몇 번 보니까 거의 반복되어서 그런지 흥미를 잃더라고요.

 

그래도 이렇게 한 달은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다 찾은 게

 

Max and Ruby, Ranger Rob 등 영어 만화 시리즈들이에요.

 

이런 건 한 편에 10분~20분 정도여서 2~3편 보여주면, 하루 할당량 한 것 같아서 편해요.

 

다만, 큰 아이는 이런 것도 지루해해서... 걱정이에요.

 

큰 아이는 파닉스 책으로 학습지처럼 하면 좀 집중하는 데, 그래서 그냥 파닉스도 조금씩 하면서

 

해볼까 고민 중이에요.

 

잠수네 사이트 가입해서 엄마들끼리 의견도 나누고 해야 좀 더 버틸 수 있는 내공이 쌓일 것 같은데

 

아직 아이들 수준이 뭐라 말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어서 가입이 조금 꺼려지네요.

 

이렇게 3개월 하면서도 가끔씩 동네 영어 학원 새로 생겼다고 하면 전화해서 알아보고 그러고 있어요.

 

뭐가 효율적인 길인지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그냥 전진하고 있어요.

 

잠수네에서 적어도 6개월은 계속 노출만하라고 하니, 정말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가고 있는데,

 

이렇게 6개월 지나고, 다시 한 번 경과 보고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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