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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택배 보낼 일이 있어서 어떻게 보내면 싸게 보낼까 찾아보다 아이쿠폰을 발견했어요!

어디를 보내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4,000원이라길래! 이게 웬- 횡재냐 싶어 냉큼 앱을 다운 받았지요.

 

아이쿠폰으로 신청을 해야 4천원으로 해준다길래, 귀찮지만 열심히 손가락을 굴려 앱을 다운받고 신청을 했어요.

신청을 해도 언제 방문한다는 얘기도 없어 불편했지만, 가격이 워낙 경쟁력있어서 참고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퇴근을 하고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떡-하니 운임료 8,000원이라고 되어있네요.

그럼, 그렇지요. 4,000원 일리가 있나요~

낚시성 멘트에 속은 제가 잘못이지요.

 

 

 

그래도 너무 억울해 상자가 커서 그런가 싶어 아이쿠폰에 적혀있는 '자주 묻는 질문'을 봐도 보내는 상자 크기에 따라 운임이 달라진다는 말은 없어요.

 

그런데, 두둥- 6번을 보세요.

 

'도서산간 지역 및 제주도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라고 쓰여있네요.

그렇다면, 위에 '배송지 상관없이 단돈 4천원!' 이라는 문구와 완전히 배치되지요!!

 

기본적으로 제주도나 도서산간 지역에 보내는 사람들이나 불편을 무릎쓰고 아이쿠폰으로 신청하지, 서울 옆 동네 보내는데, 아이쿠폰을 쓸까요?

그냥 보내도 4,500원이면 보내는 데?

 

네, 결국, 저는 제대로 낚인 거였어요.

 

낚여서 속에서 열 불이나고 하소연 할 데도 없어 CJ대한통운에 항의를 해도 대리점에 전화해 보라고 대리점 전화번호만 알려주길래

제주도로 보낼때 추가운임이 얼마인지 상담원에게 여쭤보니 그건 알아봐야한다며 전화주겠다고 했지만, 끝-내 전화는 못받았어요.

제품 팔 때 제품 가격은 기본인데, 가격도 모르는 상담원 T.T

 

원래 택배회사에 전화를 해봤자,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은 적이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암튼, 이제 새해도 밝았는데, 저처럼 사기당하는 경우 없게! 알리고 싶네요.

 

아이쿠폰의 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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