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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걷고 싶네요~ 그렇게 시작된 한양도성길 걷기!

한 구간이 2~3시간 정도 되어서 때로는 두 코스, 때로는 한 코스를 걷고 있는데요.

지난번에는 백악 구간 말바위안내소로 올라가서 낙산구간을 걸었네요.

오전에 백악코스를 걷고, 혜화역 쪽에서 점심 먹고 오후에 다시 낙산구간을 걸었어요.

한양도성길은 총 6개의 코스로 되어 있어서, 매주 주말 걷는다면, 한 달에 한양도성길을 마스터 할 수 있어요!

코로나 이전에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순성 프로그램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로 다 중단되어서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없어서 좀 아쉽네요.

시청역 쪽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삼청공원으로 갔어요. 거기서 말바위안내소까지는 30분 정도밖에 안되거든요. 그 길로 올라갔습니다.

삼청공원-말바위안내소 가는 길은 오르막이라서 좀 힘들 수는 있는데,

길이 데크길로 되어 있어서 걷기 편합니다.

말바위 전망대에서는 성북동이 다 보인답니다.

고급 빌라들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말바위 안내소를 지나 와룡공원, 북정마을을 지나 걷다 보면 서울이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성곽길은 밤에도 갈 수 있답니다. 데이트하기에는 딱! 인것 같아요.

내려오다 보면, 서울과학고도 보이고 국제고도 보이고, 좋은 학교들이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이야기해주면서 걸었네요.

오후에는 낙산구간을 걸었어요. 낙산구간은 길이가 2.1km 되고,

높지 않아서 쉽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걸을 수 있어요. 

중간 중간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어요.

걷다 보면, 이화마을이라고 벽화마을도 있어요. 그런데 저희는 벽화마을 쪽으로 가지 않고, 언덕을 넘어 성곽길을 따라 걸어서 벽화마을을 잘 보지는 못했네요.

서울의 상징은 바로 저 전봇대죠!

낙산구간 흥인지문(동대문) 쪽으로 내려오면 한양도성박물관을 만나게 되어요.

도성박물관이 보이면, 거의 다 내려오신 거랍니다.

흥인지문이 보이고, 오늘의 도성길 걷기도 끝이 났네요! 아이들에게는 운동과 역사 교육이 동시에! 아이들은 물론 걷는 걸 싫어하지만, 그래도 대학로에 달고나 뽑기 등 이벤트가 있어서 아이들도 즐겁게 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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