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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왠지 다들 휴가를 빨리 가시는 것 같아요. 7-8월이 되면, 너무 비싸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삼동집도 6월 말에 5박 7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여름 휴가를 다녀왔어요~
일주일 가까운 시간이지만, 가는 날 비행기에서 하루 보내고 오는 날은 새벽에 도착해서 머문 시간은 5일이에요.
먼저, 여정 정리하는 차원에서...
날짜 |
요일 |
주요 일정 |
식당 |
숙소 |
6/24 |
금 |
오후 5시 50분 비행기 타고 출발~ |
|
드림텔 |
6/25 |
토 |
사피섬, 마누칸섬 투어 |
깜풍 아이르(저녁) |
드림텔 |
6/26 |
일 |
선데이마켓 + 나나문 반딧불 투어 |
Upper star(점심) |
드림텔 |
6/27 |
월 |
수트라하버 시체놀이 |
알프레스코(점심) 클럽라운지(저녁) |
수트라하버 클럽룸 |
6/28 |
화 |
수트라하버 시체놀이 |
클럽라운지(저녁) |
수트라하버 클럽룸 |
6/29 |
수 |
수트라하버 시체놀이+이마고 쇼핑몰 밤 11시 출발~ |
룸서비스(점심) Nippon Yataimura(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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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
목 |
새벽 도착! |
|
|
4살, 7살 아이들 둘 데리고 여행하려다보니 휴양지, 호텔콕을 못 벗어나겠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몇 가지 액티비티가 있으면 딱이죠!
저희는 반딧불 투어와 섬 투어 했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서 흐뭇했어요~
금요일 밤에 도착해서 드림텔에 투숙했는데,
이런이런. 호텔 객실 전부 정전.
땀 삐질삐질... 이 더운 나라에 정전이라하면, 칠흑같은 어둠에 숨 막히는 더위 얹고 꿉꿉한 기분까지
게다가,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정전이어서 샤워할 때 랜턴켜고 했다는...
그래도 다행인 건 호텔만 정전이 아니고 그 지역이 다 정전이라서 언제 고쳐질지 모르겠다더니
자고 있으니 새벽에 불이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그 때 냉큼 에어콘 켜고, 냉장고에 물 넣어놓고...
미안했는지 다음 날 이런 선물을...
1인용 돗자리와 에코백, 카드 지갑까지.
암튼 토요일은 섬 투어, 일요일은 반딧불 투어를 계획하고 있어서
숙소에 있을 일이 없어서 시내에 있는 드림텔에 저렴하게 있었고
월요일부터 수트라하버 마젤란으로 옮겨서 리조트 놀이를~
지난 3월 초에 수트라하버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http://www.suteraharbour.com/)에서
마젤란 클럽룸을 예약하면,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해 준다길래
솔깃했는데, 하루에 20만원이 조금 안되는 돈으로 저녁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약 완료.
클럽룸을 예약하면, 클럽 라운지를 별도로 이용할 수 있는데
근사한 아침식사에 저녁에는 핑거푸드도 주고 낮에도 커피나 음료가 무료라서
클럽 룸의 장점이 확실히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예약했는데, 2주일이 지나도 카드 결제도 안되고 예약 완료 메일도 안오길래
메일로 물어보니, 그제서야 결제되고, 카드 영수증 스캔해서 보내주더라고요.
그래서, 예약증 같은 게 없냐고 했더니, 별도로 없고 여권만 들고오면 된다고 하길래.
좀 미심쩍고 막상 리조트에 도착해서 "예약이 안되어있는데요~" 할까봐
홈페이지 예약 내용 나온 화면이랑 메일로 주고 받은 내용을 전부 프린트해서 갔어요~
그런데, 뭐 당연히 여권보고 끝. 걱정병도 병이리라.
월요일에 드림텔 체크아웃했는데, 비 억수로 와서 할 일도 없고 해서
그냥 택시타고 수트라하버로 이동했는 데 (얼리체크인의 희망을 품고)
프론트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얼리 체크인 할 수 있을까요? 하니
체크인은 2시라서 어렵지만 등록 먼저 해주겠다고 해서 여권 줬더니...
두둥~ 된다고! 아마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라서 방이 여유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라고 추측함.
완전 신나는 마음으로 방으로 고고~
짐은 별도로 직원이 가져다준다는!
체크인 안시켜주면, 그냥 수영장 무단 점거하려고 했었는데...
끼~익. 살며시 문을 열고 들어가봅니다~
넓다 넓다 얘기만 듣고 본 적은 없어서...
거짓말 살짝 보태서 싱글 사이즈 침대 크기는 될 것 같은 소파가 똬~악.
상큼한 벽 디자인이 인상적인 침대
수트라하버의 이색 서비스! 자기가 원하는 베개를 고를 수 있어요~
위에서 본 침대 크기의 소파 외에도
이렇게 소파가 똭.
정말 두 가족은 쓰고도 남을 공간이에요~
냉장고와 작지만 싱크대도 있고
전자렌지도 있어서 저희는 햇반을 사와서
아이들 먹였어요. 아이들이 여기 음식은 잘 안먹을라고 해서.
나홀로 소파도.
다리 척 올리고 독서 삼매경에 빠지면 행복하나이다.
클럽룸은 화장실이 다 이렇게 생긴 것 같은데
욕조에 있는 창문을 열면 침대가~
커다란 욕조와 넓은 화장실 공간.
여기 말고 입구에 화장실이 하나 더 있어서 급할 때 요긴하게 사용 할 수 있어요.
샴푸와 바스, 로션은 있는데, 좋지는 않아서 이런 거에 민감한 사람들은
별도로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발코니도 두 개나!
저희는 꼭대기층 끝방이어서 뷰도 엄청 좋음.
그런데, 엘레베이터가 좀 멀고 바로 옆에 계단이 있어서 계단을 자주 사용했어요.
내려가다보면, 다른 층 방이 훤히 보인다는... 단점...
내 방 밖에는 내 요트이고 싶은 요트들이 쫘~악.
이것들아~ 그 침대는 나의 것이다~
오자마자 뽀송뽀송한 이불 속으로 쏘~옥
방마다 아이디와 비번을 별도로 부여받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요.
드림텔과 비교했을 때, 엄청 빨라요.
리조트 내에서라면, 방 밖에서도 되고, 정말 인터넷 속도는 한국같아요.
이 수영장은 마젤란 쪽은 아니고
퍼시픽 쪽인데 밤에 산책삼아 나왔다가 찰칵.
그럴싸하지만, 모기가 엄청 많아 제대로 헌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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