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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시내에 위치한 3대 호텔 하얏트, 하파다이, 피에스타 중 어느 곳이 좋을까 하다가
피에스타 리조트로 정한 이유가 바로
하얏트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과
하파다이에는 없는 키즈풀이 있다는 이유였지요.
해가 질 무렵에 마이크로 비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정말 예쁘네요.
피에스타 리조트는 오션뷰냐 마운틴뷰냐에 따라 가격이 좀 다르지만
저희는 오션뷰로 해서 일 17만원 정도 였어요.
시어머니 칠순 기념 여행이라 방을 두 개 빌렸는데,
방을 안 붙여주고!! 완전 반대편에 따로 따로 잡아줬다는!!
수영장이 어른 풀 2개, 아이용 1개 있어서 아이들, 특히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족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 3살/6살 두 아이가 키즈풀에서 정말 신나게 놀았어요.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모래가 발에 들어가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정작 해변보다는
수영장에서 더 재미있게 놀았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실내 수영장이나 갈 걸.. ㅋㅋ
한가로운 리조트 앞 해변이에요.
매일 저녁 이런 해변에서 산책한다면, 정말 행복할 듯...
로비에 당구대와 체스게임 등 간단한 게임 기구들이 있어서 심심풀이 할 때 시간 보내기 좋아요~
매일 저녁 바베큐도 하더라고요. 원주민 쇼와 함께.
공짜 아니고, 별도임.
꼭 호텔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지 않아도
시내에 있는 호텔이라 주위에 먹을만한 음식점은 많이 있어요.
먹을 걱정은 안해도 되어요~!
조식 추가하면, 성인 1인 17불 정도여서 저희는 조식 추가 안하고
히마와리에서 사다 먹었어요.
히마와리 가격 대비 품질 짱인 듯!
방은 가기 전에 더블 베드가 두 개 들어간다길래 좀 더 넓은 방을 기대했는데
실제 보니 침대가 슈퍼 싱글정도 되는 사이즈더군요.
기대했던 것만큼 넓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뷰 좋은 방이었어요.
화장실은 넓은 편.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좋아요.
우리가 제일 사랑했던 키즈풀~~~
저 미끄럼틀 하나 가지고도 얼마나 재미지게 놀았는지...
아이들은 정말 공간이 어디인지는 중요하지 않은 듯!!
이런 월 페인팅 앞에서는 꼭 한 컷! 찍어줘야~
태풍이 와서 걱정이었는데, 걱정은 정말 기우일 뿐.
햇빛 작렬.
파란 하늘. 쥑이네요~
저희 숙소 엘리베이터 앞 복도 공간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사이판에 있을 때는 정말 몰랐던 눈부신 전경
시내에 있어서 맛있는 식당 가기 편하고
심심하지 않게 구경할 수 있어서
피에스타리조트 괜찮은 것 같아요.
!!사이판 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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