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닉 무선 청소기 i50 1개월 사용 후기, 장단점 및 내돈내산 느낀 점

아이닉 청소기

다이소 무선 청소기를 사용하다 고장 나서 가성비 좋은 청소기로 바꾼다고 아래와 같이 고민을 하다가 아이닉으로 구매했어요.

https://offthemap.tistory.com/entry/%EA%B0%80%EC%84%B1%EB%B9%84-%EB%AC%B4%EC%84%A0%EC%B2%AD%EC%86%8C%EA%B8%B0-%EC%95%84%EC%9D%B4%EB%8B%89%EC%97%90%EC%96%B4%EB%A9%94%EC%9D%B4%EB%93%9C%EB%94%94%EB%B2%A0%EC%95%84-%EC%B0%A8%EC%9D%B4%EC%8A%A8-%EC%8A%A4%ED%8E%99-%EB%B9%84%EA%B5%90

[가성비 무선청소기] 아이닉/에어메이드/디베아 차이슨 스펙 비교

이제 #내돈내산 사용한지 한 달이 지나서 실제 사용하면서 느꼈던 좋은 점 과 불편했던 점 공유합니다.

1. 마법의 그린라이트

처음에 불빛이 들어온다고해서 굳이 배터리만 더 사용하고 전기 낭비하는 기능 아닐까? 했거든요. 그런데 불빛을 비추니 안 보이던 먼저가 한눈에 확~~ 청소를 안 할 수가 없어요. 그러다 보니 청소를 더 자주 하게 되는 단점이 생기지만 먼지가 한눈에 보이고 청소기 밀었을 때 사라지는 게 보이니까 청소 후 개운함이 있어요. 밀 때 쉭쉭- 부드럽게 밀려서 좋습니다. 헤드 크기도 적당하고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2. 흡입력

제가 아이닉으로 바꾸기 전에 다이슨을 사용했는데 다이슨대비 흡입력 약하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어요. 충분히 잘 빨아들이는 것 같아요. 이제 흡입력은 저가형 청소기를 구매할 때 판단요소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3. 타워스테이션

먼지 빨아들이는 타워스테이션이 있어서 확실히 먼지 비울 때 덜 불편합니다. 다만 스테이션에 꽂고 자동 먼지비움으로 설정해놓으면 3번 자동으로 뽑아가는데 그 횟수가 좀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머리카락 같은 거는 그대로 있어서 결국은 아래 사진처럼 뚜껑 밖으로 삐져나와있어요. 그래서 결국은 제 손으로 뚜껑 열어서 뽑아냅니다. 뚜껑 여는 게 좀 귀찮아서 가급적 최대한 머리카락을 없애보려고 옆에 수동버튼을 계속 내려보지만 그대로 인 경우가 많아요.

아이닉 청소기 먼지비움 후 머리카락 삐져나온 사진

4. 배터리

30평대 집이라면 배터리 하나로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까지 돌리려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도 바로 여분의 배터리를 구매했어요. 배터리 값이 7만 원 정도여서 저렴하지는 않아요. 진공청소기 모드가 3단계인데 에코모드가 가장 배터리를 적게 사용하는데 에코모드일 때도 부족했으니 배터리는 하나 정도 여유분으로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토 모드가 있는데 먼지 많은 곳과 적은 곳을 구분해서 청소하는 모드인데 배터리가 엄청 금방 닳아요~ 그래서 별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충전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5. 물걸레키트

물걸레 청소할 때 물걸레툴로 교체하고 청소포 붙이고 툴에 물을 담는데 물이 다 사용되었을 때 표시등이 따로 없어서 바닥을 닦다가 걸레가 마른다 싶으면 그때 물을 보충해야 해서 좀 불편합니다. 물량에 따른 표시등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물걸레툴로 밀 때 가끔씩 삑삑- 소리가 납니다. 저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서 영상을 찍어봤어요. 아래 영상 보시면 됩니다. 저는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는데 사용자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으니 구매할 때 참고하세요~

 

 

6. 무게

2.7Kg 정도라고 사양에 적혀있는데 막상 청소 다 하고 하면 손목이 살짝 아프네요. 그전에 사용한 다이슨보다는 무거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