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 견열골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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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십자인대 견열골절②] 회복 중, 목발이 부러졌다...!
3월 초에 중2 아이가 스키 타다 전방십자 견열골절로 오른쪽 무릎을 수술한 후, 목발을 짚고 생활한 지도 거의 한 달이 되었다. 견열골절 수술 후, 6주 동안은 수술한 발을 디디면 안 되고 목발을 짚고 다녀야 한다고 해서 불편한 목발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제 2주만 참으면 집 안에서는 목발을 안 짚어도 될 거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 조금은 더 편해지겠지. 하고 생각하던 찰나였다. 그런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렸고 아이였다. “엄마! 목발을 짚고 가는데 갑자기 목발이 부러져서 순간적으로 수술한 발을 땅에 쿵하고 딛었어. 지금 무릎이 약간 아픈데 괜찮을까?” “음.(그건 나도 모르지) 일단 병원에 한번 물어볼게."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 순간 머릿속으로는 '으악, 또 수술을 해야 하는 건 아니겠지! 어떻게 ..
2024.04.13 -
[서울원병원] 중학생 전방십자인대 견열골절 수술후기
3월의 첫날. 마지막 스키를 즐기기 위해 스키장을 갔다가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아들이 스키를 타다 넘어졌다. 왼쪽 무릎이 아프다며, 잘 걷지 못하고 절름거리길래 느낌이 싸했다. 스키 타다 보면, 전방십자인대를 다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기에 바로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의심했다. 그리고 의무실에 갔는데 간호사분이 많이 부었다고 집근처 병원에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정말 왼쪽 무릎이 오른쪽에 비해 땡땡 부어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스키장에 온 지 2시간 만에 온 가족이 다시 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하지만, 토요일에 도착하니 늦은 오후 시간이어서 정형외과들은 모두 닫았고, 인대파열이면 MRI를 찍어야 보여서 부민병원 응급실을 갔는데, 아쉽게도 부민병원은 평일에나 MRI 촬영이 가능해서 엑스..
202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