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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에 롯데온에서 주문한 나이키 점퍼예요. 아이 입히려고 산 점퍼인데, 아이가 하루 입고 나갔다가 왔는데... 정리하려고 보니 아래와 같이 찢겨 있었어요.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그래서 나이키 AS센터에 전화를 하니, AS정책이 무조건 구입처에 전화해서 접수한 후, 구입처로 물건을 보내면, 구입처에서 다시 나이키AS센터로 보내서 수리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수리가 가능하면, 수리를 해서 다시 롯데온으로 보내고, 롯데온에서 다시 저에게 보내주는 아주 번거로운 시스템이더라고요. 수리는 유상 수리와 무상수리로 나누어지는데 무상수리면 알아서 해서 보내주지만 유상수리를 해야하면 소비자에게 전화해 주는 것 같아요.

저는 무상수리였어서 그냥 기다리다 보니 알아서 집으로 왔더라고요. 10월 2일에 롯데온에 보낸 것 같은데, 무려... 10월 말에 왔어요. 결국 시즌 지나서 한 번 입고 바이바이. 게다가 내년 되면 작아서 못 입을 텐데... 저는 나이키에서 수선하면 티 안 나게 수선이 되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아래와 같이 저렇게 테이핑 하듯이 수선이 되어 왔더라고요. 그냥 집 근처 수선가게에 맡길까 하다가 혹시 나이키 AS센터에 맡기면 티 안 나게 잘 수선될까 봐 맡긴 거였는데, 맡길 때 여쭤보니 수선방식은 AS센터에 가봐야 알 수 있다 보니 일단 보내보라는 말뿐이었는데. 일단 나이키로 가고 오고 하는데만 기본 2주는 걸리니... 다만 수선비가 무상이었다는 점에 위안을 삼고 글을 마치려 합니다.

브랜드 옷들이 수선이 오래 걸리는 건 알았지만, 진짜 오래 걸리네요. 앞으로 더 조심히 입어야 겠어요. 다들 현명한 쇼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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