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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말에 에어 아시아 폭풍 할인해서 무턱대고 보라카이 칼리보행 티켓을 끊었다가

칼리보에서 보라카이가기가 얼마나 힘든지 나중에 알게되어

아이들과 여행은 무리겠다고 싶어서 환불 신청을 했는데...

 

 진행 내용

 날짜

 티켓 구매일

 15년 11월 23일

 환불 신청일

 15년 12월 1일

 환불 받을 정보

메일 발송

 15년 12월 1일

접수 완료 메일 수신

 15년 12월 4일

 

접수 완료되었다는 메일은 3일 후에 받았어요.

나름 빠르다 싶었죠. 영업일로 30일 후에는 은행에 입금이 될 거라니

이정도면 괜찮네. 사람들은 왜 10개월이 걸린다고하지?

생각했죠.

 

12월 4일에서 영업일로 30일 후면, 16년 1월 22일정도여서 1월 22일까지 기다렸지요!

그런데... 1월 22일이 되었는 데, 내 계좌는 계속 텅~장으로...

안되겠다 싶어 이메일로 문의를 했죠.

그랬더니, 이렇게 답변이 왔어요.

 

 

 

내 환불 요청이 받아들여는 졌는데, 환불 완료 처리는 아직 완료가 안되었으니 죄송하다...

흥. 흥. 말이야 말방귀야~

요청을 받았으면 돈을 줘야 할 것 아니야!

 

그래서

전화해 봤더니(전화하면 기본 대기 20분 이상),

30일 이내에 처리하여 입금한다고 한 은행은

내가 입금받을 그 은행이 아니란다!

 

메일에서 말한 그 은행은 에어아시아가 자기네가 거래하는 은행이고

에어아시아는 그 은행에 돈을 보내줬고

그런데 그 은행에서 내가 거래하는 은행으로 돈을 보내줘야 하는데

은행에서 입금이 밀려서 언제가 될지 모른다는 이야기...

 

도무지 무슨 말인지. 이런 건 보통 사기칠 때 하는 말인데...

어찌되었든 자기가 봤을때는 영업일로 3개월은 소요될 것 같다는 '같다는 같다는' 이야기.

 

이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에어 아시아 환불이 불투명하고 환불 받은 기간이 모두들 제각각이라고 그랬던 거군.

 

이제야 이 시스템이 어렴풋이 이해가 되는 군.

 

 

게다가, 위의 메일 내용대로 은행에서 수수료까지 가져갔다... T.T

 나는 756,000원 결제했는데, 카드회사는 783,000원을 가져갔고

입금은 756,000원이 되어 2만원이 조금 넘게 차액이 발생하는데

알고보니 그게 역환전 카드 수수료라니.

 

이런. 에어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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