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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오피크 게시판]

 

http://www.neopeak.net/

 

얼마 전 블랙프라이데이여서 다이슨 V8이 난리가 났었는데요.

 

저도 작년에 V8을 사려다가 블프때 놓치고, 1년을 기다려온 터라 이번에는 11월 초부터 알구몬과 뽐뿌를 눈이 빠져라 들여다보고 있었죠.

 

그런데, 우물쭈물하다가 블프가 지나가고 사이버 먼데이가 오기 전인 주말에 마음이 급해져서

 

네이버 쇼핑으로 검색하다가 사이트를 하나 발견했어요~

 

네오피크 인터내셔널이라는...

 

여기서 V8을 블프 특가 559,000원(배송비 10만원 별도, 관부가세 포함, 2년 AS 보증)에 판매하고 있길래

 

고장시 국내에서 AS를 2년간 무상으로 서비스해준다고 해서 그냥 직구 가격보다는 좀 비싸지만

 

그래도 AS 장점 때문에 고민하다가 주문을 했어요.

 

그런데, 이 사이트 특이한 게 구매할 때, 바로 결제하는 게 아니고, 결제할 때 메모란에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익일, 주말같은 경우에는 주말이 끝난 월요일 오전에 승인이 나는 그런 구조더라고요.

 

토요일에 주문을 했는데, 일요일에 미국 사이트에서 예상외로 저렴하게 나와서

 

그리고, 네오피크에서 아직 승인이 안난 것 같아서 취소를 하고 (취소를 하니, 바로 '취소'라고 뜨더라고요.)

 

미국 사이트에서 주문을 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인 월요일 오전에 혹시나 해서 네오피크 고객 게시판에 취소가 완료가 된 건지 물어봤어요.

 

그런데 아래와 같이 답변을 주시는 것 아니겠어요?

 

[출처 : 네오피크 게시판]

 

 

"취소 완료 및 당사 거래 불가, 로그인 불가"

 

제가 물건을 주문했다, 취소를 했을 뿐인데, 회원 로그인까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거죠.

 

제가 탈퇴를 요청한 것도 아니고, 취소가 안되는 주문을 억지로 요청한 것도 아니고

 

주문 취소가 잘 되었는지 물어보는 질문에서...

 

혹시, 안 되었으면, 저도 상황을 알아야 하니, 물어본 건데...

 

회원 접근을 강제로 못하게 만들어버린 거예요.

 

제 카드 정보 및 회원 정보를 다 갖고 있으면서, 제가 탈퇴할 기회까지 없애버린 거죠.

 

어이가 없어서 회원 탈퇴를 요청하는 글을 별도로 작성해서 탈퇴되었다는 답변은 받았지만

 

고객 관리를 허술하게 하시는 것 같아요.

 

여기서 다이슨 구매한 고객들 2년 동안 AS하면서 고객 관리하실텐데, 주문 취소한 사람들한테 이런 식으로 응대하는 걸 보면

 

과연 AS는 잘 처리할지 궁금하네요...

 

여기서 다이슨만 파는 것도 아니고, 직구 제품들 많이 팔던데, 제가 이번에는 취소했어도

 

다음 번에 주문을 할 수도 있는건데, 이렇게 고객 관리를 하는 건 네오피크 쪽에도 득은 아닐 것 같은데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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