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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로그 자료로 돌려본 에어아시아 이미지

 

 

 

알고 샀지만

저렴해서 탄다는 거 잘 알고 샀지만

설마 나에게도? 내가 그렇게 운이 없을까? 생각했는데...

그 말이 현실화되니, 짜증이 몰아닥쳤다.

 

다음 달 10일 랑카위 여행을 앞두고 2일 전인 4월 19일 문자가 띡- 왔다.

 

돌아오는 '랑카위-쿠알라룸푸르' 일정이 취소되어 메일을 보냈으니 확인해 보란다. 여행 떠나기 한 달도 안남았는데, 이게 웬?

 

갑자기 이게 웬 날벼락? 하면서 급한 맘에 메일을 확인하니, 일정이 취소되었으니 나에게 3가지 선택권을 준다는 것이다.

 

 

1. 여행 스케줄 변경

 

2. 내가 지불한 항공권 값만큼 포인트로 줄테니 사용

 

3. 환불 요청

 

자동으로 바뀐 스케줄을 확인해 보니, 원래는 밤 8시 출발, 쿠알라룸푸르에서 3시간 정도 대기 후 인천오는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었는데

 

바뀐 일정은 오후 4시대에 타는 일정이어서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대기 시간이 무려!!! 7시간!!!

 

아놔~ 공항에서 노숙을 하라는 거임?

 

그래서 에어아시아 한국 콜센터에 전화하니, 에어아시아가 저가 항공사이다보니

 

정원 대비 예약한 탑승객 명수가 적으면, 스케줄을 취소하고 다른 비행기랑 합치는 내부 규정이 있단다!!

 

이런 무책임한 내부 규정도 문제인데, 그러면, 최소한 탑승객에 대한 배려라도 제대로 해줘야 하는데,

 

위의 3가지 선택지는 너무 성의가 없다.

 

몇 달 전부터, 심지어 에어아시아는 거의 2년 전부터 티켓을 살 수 있는 것 같은데, 그럼 이렇게 오래전부터 계획한 여행을

 

불과 한 달 남겨놓고 취소하라고 하다니!! 호텔도 다 예약을 해놓고, 투어도 다 예약을 해놨는데, 그럼 그건 보상해주나?

 

그래서 공항에서 7시간이나 기다리는 동안 있을 라운지 무료 서비스라도 줄 수 없냐? 물어보니

 

한국 콜 센터에서는 고객 요청 사항을 취합해서 본사에 보내는 시스템이라 들어줄 가능성도 거의 없어서

 

직접 live chat을 하는 게 제일 빠르다는데...

 

그래서 씩씩대며 live chat을 시도하기 위해 에어아시아 고객 지원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에어아시아 고객지원 홈페이지

오른쪽 중간에 보면, 분홍색 박스를 친 글씨를 클릭하면 live chat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창이 열리고 기본적인 예약 정보를 넣으면, live chat 연결을 해주겠다고 하고서는

 

좀 기다리다가 직원한테 연결이 안 되고 끊어져 버린다.

 

심지어 좀 있으니, 저 분홍색 상자의 녹색 대화 그림이 회색으로 바뀌고 클릭도 안된다. 금요일 하루 종일...

 

한국 콜 센터에 전화거니, 접속자 수가 많아서 그런 거니, 이따가 다시 해보라는 매뉴얼 같은 대답밖에는...

 

그리고 고객 지원 사이트에 로그인하는데, 자꾸 아이디와 비번 정보가 다르다는 에러가 나오는데 이건 왜 그런지 여쭤보니

 

이것도 접속자수가 많아서 그런단다. 무슨 이런 에러가...

 

도무지 신뢰할 수 없는 대답과 거의 없다고 하는 게 맞는 고객 서비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트위터 메시로 물어봤다. 파란 박스를 보면, 트위터 문의도 표시가 되어 있어서...

 

하지만,, 지금까지 답변이 없다... 여행 갔다오면 답변 주려나?

 

지금으로서는 계속해서 라이브챗을 해보거나, 아니면 본사로 전화를 해봐야 될 것 같다.

 

티켓 팔 때는 한국어로 서비스, 문의 할 때는 영어로만 서비스.

 

에어아시아 싸도 이제는 안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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