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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지지부진한 일처리와 씨름하다 오늘에야 비로소 해결이 되었네요.

바로, 아이허브(iherb)삼성카드 때문에요.

https://kr.iherb.com/

이 사이트 다들 아실 거예요.

비타민 직구할 때 많이 방문하는 사이트요.

아이가 잦은 기침 감기에 시달려 비상약을 찾다가 사람들이 하이랜드 제품을 추천해서 구입하려고 보니

아이허브에서 밖에 안 팔더라고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몇 년 만에 아이허브를 방문해서 주문을 했죠.

40불이 조금 넘으면, 무료배송이라서 그 이점을 살려 이것 저것 좀 더 담았어요.

그리고 체크카드로 결제했죠.

그런데, 담날 체크카드와 연결된 은행계좌에 들어갈 일이 있어서 거래내역을 보다가 돈이 두 번 지출된 내역이 보이는 거예요.

깜짝 놀라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니, 제품도 똑같은 내역으로 주문번호가 두 개가 생성되어 있는게 아니겠어요?

바로, 아이허브 시스템 에러로 중복 결제가 된 거예요.

너무나 황당했는데, 총액을 보니 40불이 넘어야하는데, 28불 정도로 두 개가 나란히 적혀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러면서 제 체크카드는 40불로 결제가 되어 이미 출금되었거든요.

아무래도 이상해서 고객 채팅으로 물어봤죠.

채팅 내용이 바로 위 캡처 사진이에요.

문제가 생기면, 물어볼 수는 있는데, 바로 답변을 받을 수는 없고, 미국 본사랑 이야기 한 후 답변을 주기때문에

2-3일이 소요된다고 해요.

그래서 제 주문이 제가 실수인지, 아니면 아이허브 실수인지 확인하고 알려주는 데만해도 3일이 걸렸어요.

그래도 자기네 서버 오류인건 인정을 하고, 환불 처리를 해주겠다고 하는데, 이게 방법이 골 때려요.

물건이 이미 한국으로 발송이 되었기에 통관에서 전화가 가면, 폐기하겠다고 이야기하고 폐기서류 작성해서

그걸 다시 아이허브에 보내면, 며칠 후에 환불이 되는거예요.

그래서 중복 결제된건 한 10일 후인가에 입금이 되었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주문했을 때, 당시에는 재고가 있었으나,

막상 출고처리할 때는 재고가 없어서 하나가 빠지고 출고가 되었거든요.

제가 가장 필요했던 하이랜드 제품이요.

그런데, 문제는 제 체크카드는 하이랜드 제품까지 포함해서 결제가 되었고 물건은 빠지고 받았으니,

아이허브 쪽에서는 그 물건 빼고 다시 결제했고, 차액은 체크카드로 결제해서 최대 45일 안으로 환불을 해주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사실, 중복 결제도 그렇고, 물건 하나 빠지고 받은 것도 그렇고, 제 잘못은 1도 없는데,

(제 잘못이라면, 체크카드로 결제한게 제 잘못이겠죠.) 할 수 없이 기다렸죠.

그런데 정말 45일이 지나도 안들어오는 거예요.

제가 42일쯤에 아무래도 좀 이상해서 다시 채팅을 했더니, 45일을 채워서 기다리라고 해서 정말 45일 세면서 기다렸거든요.

그래서 46일째 되는 날 다시 채팅했더니, 제 체크카드 회사에서 거래내역서를 받아서 캡처해서 고개센터로 보내 달라네요.

저를 못 믿는거죠. 흥

그래서 캡처해서 줬더니, 또 3일을 기다리라고 하고서는 아직 답변도 없고 감감 무소식이네요.

어쩜 이렇게 배송은 빨리해주는데, 환불은 안해줄까요?

 

다시 한번, 아이허브에 재촉을 해보니, 위와 같은 답변을 받아서

다시 삼성카드에 전화를 해서 상황 설명을 하고, 전표를 달라고 하니까, 체크카드다 보니 전표가 별도로 없고

제가 받은 세부내역이 전부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거기에 미화 금액은 적혀있지 않고 원화 금액만 적혀있었어요.)

그러면서, 처음에는 아이허브와 대화한 내용을 보내주면, 해외 컴플레인팀에 연결해주겠다고 하셔서

자료를 보내니, 해외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상황 설명을 또 다시 하니, 매출전표에 $28로 적혀있다는 겁니다.

이런! $28이면 맞는 금액인데요? 하면서, 그런데 원화 금액은 왜 48,000원이 나갔을까요? 하니까, 그 차액 환불은

자기네팀 일은 아니고, 일반 상담사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해서 다시 연결을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일반 상담사에게 또 다시 설명을 했는데, 그 상담사분은 제 이야기를 듣고

자기네쪽 일이 아닌것 같다며, 다시 해외팀에 연결해주겠다고 하고.

이게 무슨 코미디인지 원.

그래서 다시 설명을 하고, 엊그제부터 어제, 오늘까지 통화를 몇 번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결국 정리하면, 아이허브에서 청구는 28불로 했는데, 체크카드로 결제하다보니

출금 시차가 달라서 문제가 생겼던거에요.

그런데 보통은 그 차액이 자동으로 계산되어 다시 입금되는데, 전 그게 안된거고요.

그런데, 이 일이 해결하기가 이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이번에 제대로 배운 건 해외결제시 체크카드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돈이 이미 나갔기때문에 대처가 안 되는 것 같아요.

환불 기간도 신용카드에 비해 더 오래 걸리고요.

15,000원 환불받기가 왜 이리 힘든지...

#삼성카드 싫어

#아이허브도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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