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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링크 필요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요!

 

아이들 핸드폰 관리 어떻게 하고 계세요?

저는 이번에 초 5학년 올라가는 큰 아이 핸드폰을 해줬는데, 구매하자 마자 후회하기 시작했어요.

도대체 손가락을 멈출 줄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에 알아뒀던 패밀리링크를 바로 설치했어요.

제 핸드폰에는 부모용, 아이 핸드폰에는 아이용

패밀리 링크는 아이 핸드폰 사용시간도 제한할 수 있고

아이가 앱 깔 때 마다 제가 승인을 해서 앱을 관리할 수 있고

즉시 핸드폰 사용을 멈추게 할 수도 있고

아이가 핸드폰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모니터링 할 수도 있고

심지어 배터리 얼만큼 남았는지도 알 수 있고

여러가지 편리한 기능이 많아요.

분명, 어린이를 둔 부모에게는 필요한 앱이에요.

그런데, 사용하다보니, 아쉬운 점이 좀 있더라고요.

 

사용시간이 다 되면 전화 기능만 가능하다!

가장 큰 아쉬운 점은 제한된 시간을 다 사용하면, 전화만 가능해요. 전화는 누구한테 든 걸 수 있지만, 그 외 기능은 모두 셧다운되어서 문자도 확인 못하고, 카톡도 못하고, 카메라도 사용 못 해요. 그러다 보니, 아이가 사용시간이 다 되면 그때부터 핸드폰을 그냥 방치하더라고요. 전화 외에 아무 기능도 안되니, 아이가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게 되니 좋지만, 문자나 카메라 정도는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은 데, 그게 좀 불편하더라고요. 엑스키퍼나 모바일펜스같은 휴대폰 관리 앱은 사용 시간 제한 때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어서 좋은 데, 일년에 1~3만원을 내야하는 유료라는 점이 좀 아쉽고요. 사용시간 다 되어서는 아이가 핸드폰에 관심을 안가져서 전화도 안받아요. 이런. 전화 좀 받아라~

앱 별 시간 관리가 가능하지만, 전체 제한 시간 안에서 사용 가능해요.

만 14세 생일이 지난 후에 유튜브 다운 가능!

또 하나의 큰 아쉬운 점은 유튜브 다운이에요. 유튜브가 장단점이 있지만, 요즘 온라인 수업 때 선생님들이 유튜브 영상을 끌어와서 꼭 유튜브를 시청해야 하는 일이 생기는 데, 아이 나이가 만 14세 이하면, 유튜브 앱 자체가 설치가 안되더라고요. 정확히 아이가 만 14세 생일이 지나고 다음 날이 되니, 패밀리링크 관리 범위를 선택할 수 있다고 메일이 오더라고요. 그러면 설치가 가능하고요. 결국 패밀리링크 계정의 아이 나이를 실제 나이가 아닌 14세 이상으로 설정해서 유튜브는 설치했는데, 이 부분도 좀 불편하기는 해요.

유튜브 만 12세 이상으로 되어 있는 데, 왜 14세가 넘어야 설치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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