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8. 13:47ㆍ깨알같은 건의사항
미국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할 수 있지만, 이번에 난생처음 미국에 가면서 알게 된 수상한 요금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그 이름은 바로 Resort Fee/Tourist Tax/City Tax/Accommodation tax/Service Tax/ Amenity fee / Facility fee / Urban fee / destination fee 등 다양한 이름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요금들의 목적은 한결같습니다. 미국 호텔에서 현장에서 추가로 지불해야하는 요금입니다. 위와 같은 이름들로 부과를 하는데요, 보통은 대도시의 4성급 이상의 고급 호텔에서 많이 부과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이런 fee들을 묶어서 Junk Fee라고 하더라고요. 챗GPT한테 junk fee와 같이 물으니 아래와 같이 설명을 해주네요.
"Junk fees"는 소비자가 서비스나 제품을 구매할 때 불필요하거나 과도하게 부과되는 숨겨진 비용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러한 비용은 종종 명확히 설명되지 않거나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으며, 소비자가 예상하지 못한 금액을 추가로 지불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숙박 예약 시 청소비, 리조트 요금, 서비스 요금 등이 추가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아고다 등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때 아래처럼 안내가 되어 있으니 예약할 때나 결제할 때 주의해서 보셔야 합니다. 저도 못 보다가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다가 발견하였어요.
아고다의 경우는 결제할 때에서야 위와 같이 불포함 사항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하나투어의 경우 위와 같이 '알림' 표시가 있는데 저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알림이 나옵니다.
보통 숙박비의 10~20% 느낌이어서 작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박당 비용이어서 이것도 합치면 꽤 부담이 됩니다. 그냥 시원하게 합쳐서 요금을 적어 놓으면 깔끔한데 자본주의의 나라 미국은 다르네요! 이렇게 해서 요금을 싸게 보이게 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미국 호텔 예약할 때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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