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당] #2.말레이시아 잘란알로(Jalan Alor)에 있는 Wang Ah Wah

2011. 8. 28. 23:47여행/멀지만 매력이 넘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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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옆 Tune hotel에 짐을 풀고 바로 쿠알라룸푸르 시내 부킷 빈탕으로 고고~!

부킷빈탕에 도착하자마자, 한국돈을 말레이시아 RM(링귓)으로 바꿨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바꾸는 것이 조금 더 환율이 좋다고 하네요.

사실, 말레이시아의 물가가 한국과 비교해 별 차이가 없어 부킷 빈탕의 백화점에 들어가도 딱히
살 것은 없었답니다. 심지어 더 비싸기도 합니다.^^;;

유일하게 득템할 수 있는 것이 Vincci 매장에서 여성분들을 위한 가방이나 구두 한 켤레 정도?
빈치는 말레이시아의 대표 브랜드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매장 안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가격이 매우 저렴해 굉장히 경쟁력있답니다. 가방은 3-4만원, 신발은 1-2만원!
부킷 빈탕에는 빈치 매장도 여러 군데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매장마다 갖고 있는 물건도 차이가 있으니 여러 군데 가셔도 좋을 듯!
왠만하면 해외쇼핑 안하는 저도 가방 하나 득템!

쇼핑 TIP) 말레이시아에서 쇼핑할 때 쇼핑몰에서 외국인을 위해 Tourist card를 발급해주는 데               이 카드를 발급받으면, 10%를 할인받을 수 있어요. 빈치 매장도 해당되니 쇼핑하실 분들 꼭 챙기세요~!


이게 바로 Tourist card랍니다. 이름만 그냥 적힌 엉성한 카드이지만, 요게 있으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쌩유~

후다닥- 쇼핑을 마치고 잘란알로 거리로 가니, 식당들이 양 옆으로 죽- 늘어서서 한국처럼 호객행위를
합니다. 저희는 말레이시아 첫 날의 첫 저녁 식사 장소로 잘란알로 거리의 맨 마지막에 있는 Wang Ah Wah로 결정! Wang Ah Wah는 미키마우스 그림이 있는 식당이랍니다~!

처음들어갈 때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맛집이 맞아? 했는데, 먹다보니 현지인들이 꽉-차서 역시 맛집임이 인증되었답니다.

저희는 요런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이름은 멀라요~! 그 외, 볶음밥과 사태도 주문했지만, 게으름으로 추가 주문한 음식은 미처 사진을 찍지못했어요.
가장 맛있는 음식은 위의 두 번째, 양념한 prawn과 세 번째의 구운 prawn이랍니다. 둘 다 새우인데,
개인적으로 새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양념한 것은 새우깡(!)같고, 구운 것은 바삭바삭한게 정말 일품이에요! 게다가, 크기도 엄청 크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칼츠버그에서 판촉활동을 하는 중이어서 이런 포스터가 붙어있더라구요.


사실 뭔 말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비타500식으로 생각하면, 위의 크라운 색깔이 몇 개 모이면 뭐 준다는 것 같아서 칼츠버그 공짜 한 병을 목표로 여러 병 마셨는데, 결국은 Exclusive Lighter을 타고 쫑!
라이터는 필요도 없는뎅 T.T 그래도 요런 이벤트는 술을 더 마시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쓰잘데기 없는 한국인의 승부욕(?)이랄까.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 승부욕인지?!

자~알 먹고, 자~알 마시고 입가심으로 코코넛 한 잔하고, Tune Hotel로 복귀~!


사실, Tune Hotel로 가는 마지막 버스가 부킷 빈탕에서 10시에 있어서 시간을 맞추느라 부랴부랴 왔지
아니었으면~~~
버스를 타기 전에 잘란알로에서 르당에서 먹을 망고스틴, 망고, 듀리안 등 다양한 과일을 샀어요.
듀리안은 역시 냄새만큼이나 맛도 안습이었지만! 여기서 사지않으면, 르당에서는 구경도 못한답니다.
르당가실 분은 꼭! 잊지말고! Must have item!

그럼, 말레이시아 르당 여행기 세번째 페이지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