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연금보험조정] 변액연금보험 사업비 줄이는 법

2015. 5. 11. 23:50우리에게 유용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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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연금보험 사업비 줄여보기!

 

 

결혼 하기 전, 연애를 하던 신랑과 함께 장밋빛 미래를 위해 재테크를 해본답시고 각자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했다.

보험은 왜 이렇게 가입하는 순간은 뿌듯한지~

엉엉

 신랑은 삼성생명 연금보험. 나는 교보생명 연금보험.

 2007년 6월. 그러니까 무려 8년전에 각각 연금보험에 가입했다.

 

삼성생명 vs. 교보생명

 

신랑은 월 30만원 불입, 나는 월 20만원 불입.

나는 가입당시 꼼꼼히 찾아본다고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변액연금보험은 관리가 중요하다고 해서

관리를 잘해준다고 하는 사람을 인터넷에서 보고 연락하여 가입하게 되었다.

 이런걸 귀찮아하는 신랑은 그냥 아는 지인을 통해 가입하였다.

둘다 추가 납입 한 적 없고 월 불입액만 꼬박꼬박 냈는데, 신랑은 이제야 수익률이 원금대비 1.9%, 나는 3.1%

신랑 건 그동안 내가 대충 펀드 변경 했고, 나는 설계사 분을 통해 지속적으로 펀드 변경을 했지만

관리의 차이는 1.2%!

더 높은 수익률을 얻었으니 즐거워해야 하지만. 결국 도긴개긴.

관리고 뭐고, 사업비를 줄여 펀드에 투입되는 원금을 키우는 게 진리!!

 

8년 동안 그냥 적금을 했으면 훨씬 나았을 텐데.

도와줘

 

변액연금보험은 예를 들어 월 30만원을 가입하고 싶으면,

무조건 반인 월 15만원을 기본 월 불입액으로 하고 15만원은 추가 납입하는 방식으로 가는게

사업비를 줄일 수 있어 훨씬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다는 것!!

 

채권에 무조건 70% 이상을 넣어야하는 상품 구조의 한계로

경험생명표고 나부랭이고 이대로 갖고 있어봤자 수익률이 한계가 있을 듯 보여

결국 신랑것 불입액을 15만원으로 조정하고 부분 해지하였다.

 

월 기본 납입 금액 15만원 + 추가 납입 15만원으로 이전 처럼 월 30만원을 납입하되,

방식을 바꿔 사업비를 줄이려는 속셈.

 

삼성생명이 교보생명보다 더 안좋은 건 교보생명은 추가 납입할 때 수수료 없는데

삼성생명은 수수료도 3% 떼어간다.

 

그래도 가입한지 8년이나 되었는데도 여전히 8% 정도의 사업비를 떼어가니

추가 납입 방식으로 불입하는 게 훨씬 이득이다.

 

2000년 중반에 노후의 필수품으로 선전하던 변액연금보험에 뭣모르고 가입한후

좋은 거겠지... 하며 갖고 있다가

컨슈머리포트 이런 곳에서 문제 많은 상품으로 낙인이 찍인 후에는 변액연금보험은 애물단지가 된 듯하다.

 

재미있는 건 삼성생명에 변액연금보험 관리가 너무 안되고 있어 설계사분의 조언을 얻고 싶다고 문의하니

수익률표 하나 문자로 찍어 보내면서, 알아서 펀드 변경하라는 식의 무성의한 대답을 받았다.

그래서 삼성생명에 불만을 표시하는 글을 올렸더니, 바로 전화와서 게재글을 내려달라며 안절부절...

불만이 있어 글을 등록한 건데, 왜 글을 내리라는지 원.

가입한 고객의 관리는 신경 안쓰고, 새로운 실적만 신경쓰는 그런 보험사의 행태는

언제나 바뀌려나~

 

 

PCA 어린이 변액유니버셜 보험 가입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지

3년전에 지인의 꾀임에 넘어가 PCA 변액유니버셜보험을 가입했다.

아이 교육 자금으로 모으기에 좋다는 근거 없는 설계사의 감언이설에 속아.

 PCA는 다른 보험사보다 사업비가 유달리 비싸기로 소문난 곳. 그런 곳을 추천했다고 두고 두고 그 설계사를 미워했다는...

 그런데 사업비는 밉지만, 펀드 종류가 많고 수익률이 꽤 나는 펀드가 많아 실질적인 수익을 내기에는 PCA 변액유니버셜이 변액연금보험보다는 낫다.

위의 상품은 변액연금보험이고 이건 변액유니버셜이다보니 상품구조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PCA는 확실히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생길 것 같다.

 

 

재테크 최대의 적은 보험!

 

 하지만, 변액유니버셜이든 변액연금이든 누가 가입한다고 하면 말리고 싶다.

보통 가입 후 7년은 되어야 원금을 회복하는 상품은 비추이다.

또한, 한창 목돈을 모아야하는 시기에 불필요한 보험으로 돈이 줄줄히 새어나가

목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못하는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더욱 추천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