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돈이 되나요(MBN드라마)] 치열한 캐릭터 열전
2012. 3. 5. 17:32ㆍWhat's o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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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밖에 가진 것이 없는 남자와 돈에 목숨 건 여자의 로맨스!
마치 영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를 연상시키는듯한 제목 <사랑도 돈이 되나요?>는 목적이 분명하고, 분명한 목적에 맞게 분명하게 캐릭터를 설명해낸다.
1회의 내용은 엄지원이 사기꾼을 만나 돈이 절실하게 필요하게 되는 상황을 그려내는 데, 사실 그 상황은 너무나 뻔해서 뒤에 나올 에피소드가 다 보일지경이다.
하지만, 연정훈과 엄지원의 캐릭터를 공들여 구축하고 있어서 그리 심심하지 않게 볼 수 있다.
다만, 미스캐스팅이라는 논란을 피하기 힘든 주연배우의 조합은 그저 아쉬울 뿐이다.
연정훈과 엄지원의 연기가 문제가 아니라 배우들이 그간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외모가 이 캐릭터에 부합하지 않을 뿐이다. 연정훈 역할은 훨씬 더 날카로운 남배우가, 엄지원 역할은 훨씬 더 순진하고 (죄송하지만) 젊은 여배우가 필요하다. 아니면, 작가는 배우에 맞게 내용을 수정해야한다! 그래야 드라마가 잘~ 갈 수 있다.
첫 회 시청률 0.443, 2회 시청률 0.697(AGB 가구시청률 기준)
언제쯤 MBN은 드라마가 터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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