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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마다 전쟁기념관 가는 것도 지겹고 해서

아이들 데리고 나들이 갈만한 곳을 찾다 발견했어요.

 

바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안에 있는 어린이 박물관

유치원-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든 체험식 박물관이에요.

 

어린이 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museum.go.kr/site/main/index006

 

전시 관람 및 교육들을 사전에 예약 할 수 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박물관 안에 푸드코트도 있어서 간단히 식사하고 들어갈 수 있어요.

식사는 일반 푸드코트에 비해 1-3천원 비싼 정도?

 

 얘들아~ 그건 너네가 관심 안 갖어도 돼~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또르르~

 

 결국, 하나 얻어내고 승리의 V.

얼굴 모양이라며, 좋아라~

그거 아니? 엄마도 구슬아이스크림 좋아한단다...엉엉

 

 어린이 박물관은 관람 인원과 이용 시간을 제한하고 있어요.

체험식 박물관이다보니,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 관람을 하기 어려워서 그런 것 같아요.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 100명, 현장에서 200명 발권을 받아 총 300명(어른+아이 포함)이 입장 가능해요.

제가 사전에 예약하려고 보니까 가까운 주말은 이미 매진.

그래서 그냥 가본다는 생각에 일요일날 오전 11시쯤 도착했더니, 운좋게 12시에 입장하는 시간대에 40석 정도가 남아 있어서 현장에서 발권했어요.

12시에 입장하는 걸로 끊고 이른 점심 먹고 나와서 입장하는데 보니, 5회차까지 다 마감...

오전에 오길 잘 한것 같아요.

 

 입장료는 무료에요.

 

 옛 사람들이 살았던 집, 입었던 옷, 전쟁에서 사용했던 무기들 등 옛 사람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게 꾸며놓았어요.

 

 이곳은 형아들과 함께 온 동생들을 위한 유아공간이에요.

매트가 깔려 있어서 어린아이들 놓기 좋은 데, 장난감은 블럭정도...

 

블럭쌓기에 열중인 정군.

 돌려보고, 만져보고, 눌러보고~ 다양한 기구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시간 보낼 수 있어요.

 

 아이들은 역시 터널이 있어야 ㅋㅋ

 

 

 명화 앞에서 한 컷.

모락모락 밥을 담는 그릇들도 관찰.

 

다양한 시대의 옛날집들도 들어가 볼 수 있고

시각자료를 활용한 게임도 있어서 아이들이 진짜 좋아해요.

 이렇게 왕관도 써보고, 옷도 입어볼 수 있어요.

 

명화를 감상 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까지...

고전을 이렇게 시각적으로 꾸며놓아 아이들이 흥미를 갖게 해주는 것 같아요.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 북적북적~

 

 도서실도 있어서 책도 읽을 수 있어요.

하지만, 도서실은 아이들의 놀이터...

 

이렇게 귀여운 디자인의 팜플렛까지.

 

오늘 전쟁기념관 갔다가 알게 되었는 데,

전쟁기념관에도 어린이 박물관이 생겼더라고요.

최근에 오픈한 것 같은데, 운영방식은 이 곳 국립중앙박물관 내 어린이 박물관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더라고요.

낮 12시쯤가니 1시 것부터 입장이 가능해서, 이번에는 그냥 왔는데, 다음 번에 한 번 들러봐야 겠어요.

아이들 데리고 갈만한 곳들이 많이 생겨서 참 좋네요^^~

 

참고!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은 다둥이카드 할인이 안돼요.

그런데, 옆에 있는 전쟁기념관은 다둥이카드 할인이 적용돼요.

왜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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