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밸리] 2박 3일 오크콕! 수영장-야외놀이 완전정복!

 

 8월 중순에 2박 3일 일정으로 원주 근처에 있는 오크밸리로 피서갔어요~

서울에 있었을 때는 '덥다~ 덥다~'를 입에달고 살았는데 여기 도착하는 순간

'왜 이렇게 시원하지? 시원하지?'를 달고 살았네요.

이래서 사람들이 강원도로 휴가를 오나? 했지요.

 

여름의 끝을 오크밸리에서 보내고 나니 벌써 가을.

가을에 포스팅하는 지난 여름의 추억이네요.

 

 

빌리지 센터 앞에 이렇게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해 놓아서 아이들 태워주며 시간 보낼 수 있어 좋아요.

 5살이상 초등학생 아이들이 놀기에 정말 딱 좋아요.

 

저녁에는 공연도 하고 맥주 페스티벌도 하는데 어린아이가 둘이라 밤에는 나와볼 생각도 못했네요.

 

 저희 아이들은 타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이런 기차도 못 탔어요.

 

 늦은 오후에 한가한 오크밸리.

 

 오크밸리 산책하다가 이런 캠핑장이 있다는 것도 알았네요.

나름 꽤 분위기 있는 캠핑장인 듯...

안에도 구경해 보고 싶었다는...

 

 오크밸리는 스키빌리지와 골프빌리지로 나누어져 있어서 빌리지 사이를 이동하려면 차없이는 힘들어서

그건 좀 불편한 것 같아요. 두 리조트가 거리가 좀 있어서 하나의 리조트가 아닌 것 같은 기분도?

리조트 사이사이로 보이는 골프코스는 정말 좋은 듯.

 여름이 끝나가는 소리...

 여름을 붙잡을 수는 없어.

 

오크밸리 온 첫 날은 산책하고 놀이기구 구경하니 하루가 저물었어요.

 

 둘째 날은 오크밸리의 하이라이트 수영장 투어!!

수영장은 기본 입장료가 싸지는 않은 데, 카드나 투숙객 할인 등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1인 2만원정도로 입장했던 것 같아요.

 

 실내와 실외가 있어요.

실내는 스파위주였어요.

 날씨 쥑이네~

물 속에 풀어 놓으니(?) 마냥 신났어요~

 

 행복한 표정인 것 맞지? 규현아?

 

 오크밸리 수영장의 가장 아쉬운 점!

먹.을.거.리

메뉴가 분식 밖에 없는데 우동 한 그릇이 9천원.

오뎅 한 그릇이 8천원.

위의 우동 두 그릇해서 18,000원!

메뉴도 다양하지 않지만, 가격도 T.T

원칙적으로 외부 음식물 반입이지만, 철저하게 확인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부실한 우동을 먹여줘서 그런가 먹고 나니 튜브에 앉아 잠.

정말 저러고 잠. 뒷목 탈까봐 수영모자 덮어줌.

 

 여행의 마지막날!

체크 아웃 후, 아이들 말 태워주러 다시 골프빌리지 쪽으로~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막상 타보니 꽤 재미있네요.

 

저희는 마차를 탔는데, 타기 직전 말이 실례를...

똥치우고 가려니 아이들 나란히 손들고 머리 긁적긁적(오른쪽 사진)

마차라서 설렁 설렁 갈 줄 알았는 데, 꽤 속도감 있었어요.

탑승시간은 5분 될라나? ㅎ

 

우리의 여름 가족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