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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 둘째 날!

날 장호항 스노클링을 한 다음 날 아침, 장호항에서 강릉으로 올라오면서

망상해수욕장을 잠깐 스치듯 구경한 후, 정동진을 들렀죠.

 

정동진은 한 20년 전에 가보고, 정말 오래간만에 가보는 듯.

 

 

망상 해수욕장이에요. 아직 철이 아니지만, 수영 관련 자격증을 따기 위해 훈련 중인 사람들이 바다수영을 하고 있더군요.

 

망상 해수욕장의 이름이 조선중기 시인인 정철의 시 제목에서 유래한 거겠죠?

 

 

밖이 더워서 바다로 막 뛰어 들어가고 싶은데, 막상 발 담그면, "앗, 차가워!"란 말이 절로 나옴.

 

 

그래도 아이들은 신나죠~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를 배경으로 한 컷!

 

저희 갔을 때, 제2의 썬크루즈 풀빌라 공사가 한창이어서 정신없어 보였는데, 완공되면 왠지 한 멋짐 할 것 같아요.

 

저기 보이는 비치에 요트선착장이 만들어 질 것 같은데, 뷰가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완공되면 한 번 방문해봐야 할 듯요.

 

 

 

요트 한 채가 평화롭게...

 

썬크루즈 리조트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투구바위, 부채바위를 지나는 바다부채길이 있던데, 트레킹 코스 좋아하는 분들은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아이들이 있어서 패스...

 

 

정동진하면! 모래시계공원이죠.

 

레일바이크도 있는데, 저희 갔을 때는 안보였네요 ㅎㅎ

 

 

밀레니엄 모래시계가 보이고, 이 시계가 한 바퀴 도는데, 1년이 걸린다는 것 같았어요.

 

 

모래시계 공원 안에 기차로 된 시간 박물관이 있어요~

 

 

맨날 싸우다가도, 가끔 이렇게 친한 척을 하네요.

 

 

색색깔 기차로 된 시간 박물관. 외관이 워낙 특이하니, 아이들은 호기심에 들어가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어른 6천원, 어린이 4천원, 만원에 입장했어요.

 

막내는 5살이다보니, 어려서 무료였어요.

 

 

입장하면, 바로 있는 '시간의 탄생' 영상물을 보고 관람 출발~

 

 

시간박물관은 시간을 측정하는 다양한 방법과 시계의 원리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하지만, 8살 아이는 읽지 않죠. 그냥 지나가기 바쁜 걸, 잡고서는 계속 흥미를 유도하느라... 힘드네요.

 

 

집에 걸어놓으면, 정말 분위기 좋아질 것 같은 시계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위의 저것도 시계랍니다~ 공이 계속 굴러가면서 시간이 가는데, 낮 12시 40분쯤 되었던 듯?

 

 

 

아이들에게는 박물관이 기차 안에 있는 게 마냥 신기한 듯!

 

 

 

시간박물관을 다 관람하고 나온 후, 2층으로 올라가면, 소망의 종이 있어요~

 

 

 

요즘 박물관의 트렌드죠. 얼마나 열심히 관람했는지 체크할 수 있는 미션지 작성~

 

관람은 열심히 안해도, 미션지의 정답은 열심히 적는 아이들이랍니다.

 

미션을 완료한 후, 입구에 가져다주면, 사탕 또는 엽서 중에 선택해서 선물을 받을 수 있어요~

 

 

받은 엽서에 내용을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1년~3년 사이에 엽서를 받을 수 있어요~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써보자니까, 아이는 귀찮아서 패스함.

 

 

이 시간을 붙잡고 싶은 사람들이 시간 박물관에 남긴 메모들.

 

저희 아이도 살~짝 메모를 남기고... 총총

 

 

정동진 초당순두부 집에서 순두부와 사임당막걸리 한 잔.

 

급하게 검색을 하니, review가 제일 많은 집이어서 가봤는데

 

평범하지만, 깔끔한 순두부집이에요.

 

 

가게 직원이 강추하는 열무김치가 정말 맛있네요.

 

 

식사 후에 정동진역으로 걸어갔어요. 바다가 보이는 역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20년 전의 추억이... 새록새록

 

 

신랑말로는 예전에도 몇 백원의 입장료가 있었다고 하는데, 전 기억에 없고.

 

지금은 천 원의 입장료가 있어요. 대신, 하슬라 아트월드나 시간박물관 가면, 천원 할인해줘요.

 

좋은 건, 입장 티켓이 적립카드처럼 코팅된 카드라서 기념품으로 간직해도 되고 책갈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고현정 소나무 앞에서. 고현정씨 결혼 후에 이름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기억은 안 남.

 

소나무가 정말 멋있게 생긴 듯.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봤으면, 더 좋으련만.

 

 

다들 알고 계셨나요?

 

경복궁의 정동쪽에 있다고 해서 정동진.

 

 

몇 그루 안되는 소나무지만, 소나무가 그림같아요.

 

 

역 내에 있는 하슬라아트월드 후원 미술작품

 

사진으로 보면, 하얀 깃털 느낌인데, 비닐이랍니다.

 

짧게 정동진역을 구경한 후, 하슬라아트월드로 고고~

 

하슬라아트월드 후기는 다음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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