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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6월 말, 장마가 온다는 제보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답답해서 금~일요일 강릉으로 급 가족 여행을 떠났죠!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장호항을 첫날에 가고, 둘째 날에는 강릉으로 가면서 정동진을 지나

 

마지막 날에는 역시나 장맛비가 내려 오전에 서울로 올라오면서 이천 테르메덴 들러서 비 맞으면서 놀다 집에 왔죠!

 

나름 장마임에도 재미있게 놀았네요!

 

 

장호항, 장호항, 예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정말 아름답네요.

 

절경을 보니, 기분이 확 좋아지네요.

 

신랑 말이 예전에 왔었다는 데, 사실 기억이 잘... 안 남.

 

바닷물도 투명하고, 바닷바람에 잘 깎인 바위가 정말 꼭 봐야 할 풍경이네요.

 

 

장호항 입구에 세워져 있는 고래 친구

 

 

6월 말이지만, 30도가 넘는 날씨라서 한 여름 같은 데, 막상 물에 들어가니 심장마비 걸릴 정도로 추웠어요.

 

그래도 바다에 들어가서 허우적거리다 보니, 덜 추워져서 스노클링 좀 했죠.

 

 

물고기는 사실 별로 없어요.

 

작은 물고기들 떼 정도...

 

 

얼음장같이 차가운 바닷물에서 헤엄치니 마치 한 겨울 전지훈련에 찬물 들어간 느낌?

 

 

집에서 기르는 금붕어 크기 정도?

 

 

그래도 바다는 좋으네요~

 

 

장호 항의 명물, 투명카누랍니다~

 

장호항 쪽에도 있고, 장호 해변 쪽에서도 투명카누를 탈 수 있는데 저희는 장호항 쪽에서 탔어요.

 

투명카누 오픈 일이 7월 1 일인데, 저희가 간 날이 6월 30일이라 공식 오픈 기념 전 할인을 좀 받았어요.

 

 

체험 요금은 30분에 4만 4천원.

 

정가는 좀 비싸긴 한 것 같아요.

 

스노클링 세트도 빌려주네요.

 

 

옆에서 표를 사고, 좀 걸어오면, 표를 내고 탑승~

 

 

막상 잔뜩 기대를 하고 투명카누를 타서 그런지 기대만큼은 아닌 듯...

 

물은 맑아 바닥은 다 보이는 데, 물고기는 별로 없고 바위만 보이고

 

날씨는 덥고, 노는 젓기 힘드니, 오래 타기는 힘들더라고요.

 

30분도 안 돼서 그만 탄 듯.

 

 

불가사리가 보이네요~

 

 

장호 해변보다는 항구가 더 매력적인 듯요.

 

항구 앞에는 펜션도 두 개 밖에 안 보이고, 대부분의 펜션이 해변 쪽에 있던데

 

항구는 좁아서 펜션이 많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7월 1일에 오픈한 해상케이블카에요.

 

케이블카 위쪽으로 올라가 보고 싶었는 데, 아이들이 협조적이지 않아서 패스.

 

 

케이블카와 투명카누. 장호항도 즐길거리가 좀 있네요.

 

 

저희가 머물렀던 굿모닝 펜션이에요.

 

가기 전에 네이버 지도로 검색했을 때는 펜션이 몇 곳 밖에 안 나왔는데, 막상 가보니 엄청 많아요.

 

완전 펜션촌. 굿모닝 펜션 주위에도 엄청 많았어요.

 

 

소셜 사이트에서 많이 구할 수 있는 오라 펜션이에요. 굿모닝펜션에서 멀지 않네요.

 

 

굿모닝 펜션 옥상에서 바비큐 하면서 본 모습이에요. 해 질 이라 예쁘네요.

 

 

펜션은 바비큐죠. 날이 더워서 좀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맛은 꿀맛.

 

 

방은 깔끔하고 깨끗해요. 좀 좁지만요.

 

 

부엌도 있고, 냉장고도 있고 있을 건 다 있어요~

 

 

밤의 장호 해변. 불꽃놀이를 많이 하네요. 펑펑~

 

장호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뷰포인트에서 찰칵.

 

작은 항구인데, 알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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