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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에어프라이어 구입하고 나서 개봉기를 올렸었는데, 그 사이 나름 사용해보고 후기를 올립니다.

개봉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0/04/01 - [일상의 소소함] - [길리(Gilli) GLA-AFW65] 에어프라이어 개봉기&첫 사용기

 

2달 동안, 치킨을 가장 많이 해먹은 것 같아요.

닭요리를 에프나 오븐없이 하려면, 백숙, 찜닭을 해야하는 데, 그건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그동안 뜨문뜨문 했거든요.

그런데, 에프로 치킨을 하면, 잡내 제거하고 허브솔트 뿌리는 정도로 밑간 간단히 하고 구우면 되니까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치킨은 언제나 해도 중간 이상은 가는 것 같아요. 다만, 시간이 길리 에어프라이어로 돌리니 거의 1시간 걸리는 것 같아요.

어느 블로그에서 부침가루를 묻혀서 하길래 따라해 봤는데, 부침가루 없이 굽네치킨 스타일이 에프에는 더 맛있어요.

 

 

그리고 최근에 해본 요리로는 수제 감자튀김인데,

감자 잘라서 전분가루 빼고 허브솔트 촥촥 뿌려 돌려봤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고요.

겉바 속촉은 맞는데, 감자튀김의 속촉이 좀... 식감이 덜 익어서 서걱거리고

겉은 좀 질겨져요.

거의 한 시간을 돌렸는데도 그래서,,, 저의 요리 실력도 문제지만

기대한 것보다 살짝 실망이오.

시판하는 냉동감자튀김을 사서 하는 게 아니면 약간 비추랍니다.

 

그리고 닭안심으로 수제 치킨텐더를 만들어 봤는데

이건 대성공이에요.

비주얼도 괜찮고 맛도 부침가루 이런 걸 묻히니

사는 치킨텐더와 비슷해요.

맥주 안주로 딱이에요.

 

그리고

에프의 대표 요리 통삼겹살 구이도 해봤는데

시간이 너무 걸리더라고요.

한 시간을 돌려도 속이 덜 익어서 결국은 후라이팬으로 마무리했어요.

생선 요리도 편하고 냄새 덜나고 좋은데

시간은 후라이팬보다 훨~씬 더 걸린답니다.

훈제오리고기도 요리하기 편한데, 역시 겹치지 않게 잘 펴서 놓아야해요.

그러다보니 600g 짜리 펴서 놓으면, 길리 에어프라이어 꽉 차네요.

냉동실에 있던 가래떡도 돌렸는데 편하고 좋아요.

말랑말랑해진 떡이 10시간 정도 지났는데도 말랑하더라고요.

 

에어프라이어 2달 사용해보니,

시판하는 냉동식품 요리로는 편한데

DIY 요리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어떤 요리를 하든 거의 1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요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대신 음식 탈 걱정은 안하셔도 되어요.

어지간해서는 타지 않는 답니다.

그리고 겹쳐 놓은 부분은 정말 하나도 안 익으니

모든 요리를 겹치지 않게 펼쳐 놓으셔야 한답니다.

감자튀김도요!!

없이 살다가 있으면 완전 딴~ 세상일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있으니 편한 부분이 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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