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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해진 '성수동' 말로만 들었지, 가볼 생각을 안 했는데,

근처에 갈 일이 생겨서 들렀는다가 점심까지 먹게 되었네요.

성수동에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들은 토요일 오전 11시 좀 넘으니 대기가 시작되는 것 같아요.

성수동을 방문하는 사람들에 비해 먹을만한 식당은 좀 부족한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웨이링~ 웨이링~이 되는 것 같아요. 전 GOD EAT 성수점을 갔었는데 멕시코 음식입니다.

식당 안에 테이블이 8개 정도 밖에 안 되는 작은 식당이에요. 그에 반해 주말 1시에 도착했는데 앞에 대기가 30팀이 넘었어요. 결국 한 시간 반을 넘게 기다려서 입장했지요. 으악-

갓잇 성수점 찾기가 좀 어려운데, 근처에서 찾다가 줄 선 집 있으면 그 집이 갓잇이에요. 저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그냥 뒤에 서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당당히 앞으로 가셔서 웨이팅 리스트 종이에 이름을 적으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그냥 줄 서 있다가 뒤통수 맞을 수 있어요. 종이에 이름을 적고 대략 앞에 몇 팀 있는지 보고 다른 곳 갔다가 오셔도 됩니다. 그런데 그사이 자기 이름 지나가면 그냥 끝~ 그러니 조심!! 

식당 안에 테이블이 8개 밖에 안되는데, 대기는 30팀! 정말 말이 안 되죠~ 30팀이 다 먹는다면, 4번 정도는 회전을 해야 하는데 그럼 4시간. 저녁에나 밥을 먹겠군... 했는데, 다행히도 이름만 적어놓고 사라지신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도 1시간을 넘게 기다렸지만요. 

갓잇 메뉴는 다양한데, 대부분 세트 메뉴를 드시더라고요. 2인세트 보통 34,000원~37,000원, 3인 세트 48,000원 정도여요. 저희는 모히또와 하와이안 펀치랑 같이 먹었는데 맛있어요!! 먹다가 중간에 모히또에 날파리 들어갔는데, 친절하게 바꿔주셨어요.  

멕시칸 음식 소스를 워낙 좋아해서 다른 식당에서 먹어도 맛있다고 느꼈지만, 갓잇의 타코가 특히 맛있어요. 소스와 신선한 재료로 군침이~ 다 먹고 타코만 더 주문할까 했는데, 배가 부르더라고요. 

갓잇 도착하시면, 무조건 웨이팅리스트에 이름 적으세요!!

안그럼 오 마이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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