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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정확히는 글렌데일(Glendale)에 있는 하얏트 플레이스 호텔입니다. LA 숙소 어디를 이용할지 진짜 많이 고민하고 찾았는데요. 할리우드 쪽은 일단 호텔도 비싸지만, 치안이 조금 불안했고 resort fee 등의 명목으로 현장에서 추가금을 받는 호텔도 많아요. 그리고 LA 다운타운이나 한인타운 쪽도 봤는데 거기도 치안이 살짝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가격대비 걸어다니기 비교적 안전한 곳을 찾다 보니 Glendale 쪽에 있는 하얏트 플레이스에 머물게 되었어요. 하얏트 플레이스는 20~30만 원대에 예약이 가능합니다. 투숙객 전원 조식 포함이었어요. 

글렌데일은 헐리우드에서 살짝 위쪽이다 보니 게티센터나 LA디즈니랜드 이동하려면 조금 더 걸리기는 해요. 그런데 유니버설스튜디오 다운타운 쪽은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거리예요.

미국 호텔들은 킹사이즈 침대 한 개 있는 방들이 많더라고요. 여기도 킹사이즈 침대인데, 다행히 소파베드가 제공되어 이 방으로 예약을 했어요. 가장 고층으로 달라고 했는데 8층 주셨어요.

위의 사진에 있는 소파가 아래 사진처럼 변신할 수 있어요. 하얏트에 머무는 3박 4일 동안 계속 이렇게 펴놓고 있었어요.

침대 매트리스는 좋을 수 없지만 애들 자기에는 괜찮아요~

멋진 뷰는 아니지만, 옆 건물 공터가 밤에는 자동차 극장이 되어서 나름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샴푸, 바디워시, 컨디셔너 제공됩니다. 미국 호텔들은 치솔, 치약, 슬리퍼는 없어요. 방 청소는 특별히 요청하지 않으면 2일에 한번 해줍니다. 타월은 요청하면 매일 가져다줍니다. 저희는 기념품 포장 되어있었던 빈 상자를 방 한쪽에 두었는데 청소하시는 분이 그냥 버려버렸어요 T.T 상자에 작은 기념품도 들었었는데요... 이걸 너무 늦게 알아서 상자를 찾을 수 없었어요... 상자, 비닐봉지 이런 거 버리지 않아야 할 때는 잘 정리해 두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와이 파이 잘 되고, 주차는 발렛 파킹비를 받아요. 하루에 38~48달러정도 됩니다. 발렛 파킹을 안 하고 좀 먼 곳에 직접 주차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조식 먹는 1층 로비입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자리 잡기가 쉽지 않기도 하지만, 금방 금방 자리가 생기기는 해요.

여러 날 머물다 보니 조식이 살짝 바뀌기도 하는데, 거의 비슷한 구성으로 보시면 되어요. 스타벅스 커피가 제공되기는 하는데 뜨거워서... 더운 LA에서는 아아가 딱인데요! 저는 매일 계란 2개, 과일, 빵 한 개, 소시지 조합으로 먹었던 것 같아요. 애들은 바나나... 같은 메뉴로 며칠 먹으면 확실히 질리는 것 같아요.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는 laundry room이 9층에 있는데 각 한 대씩 있다 보니 밤에 쟁탈전이 벌어지더라고요. 저 빨래 잔뜩 짊어지고 올라갔더니 이미 돌아가고 있었고 한 사람이 대기 중이어서 밤 11시에나 세탁기를 돌릴 수 있었어요. 다행히 세탁기는 24시간 언제든 사용가능해서 잠만 줄이면 언제든 이용은 가능해요.

호텔 근처에 5분만 걸어가면 백화점들 쫙 있고 식당들도 많고 홈리스들 없이 편하게 걸어 다닐 수 있는 건 확실히 장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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