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팔라우(페릴리우[Peleliu] 다이빙)] 대물을 보고 싶다면, 페릴리우

2012. 3. 20. 01:35여행/멀지만 매력이 넘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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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릴리우 다이빙이 코롤에서보다 나은 점은 배를 잠깐 타도된다는 점!
대신, 20분 정도 차를 타고 남쪽으로 이동을 한다. 보통 아침에 이동해서 1번 다이빙 후, 돌아와서 아침을 먹고, 2번째 다이빙하고, 현장에서 점심식사(도시락)을 먹고 2번 다이빙을 더 한후, 돌아온다.



차를 타고 가면, 요런 데에 배가 우리 장비를 실고 기다리고 있다~



페릴리우 다이빙 지도

 


 
페릴리우에서는 주로 남쪽인 페릴리우 드롭 오프, 컷, 코너 사이를 오가고 옐로우 월도 자주 가는 편이다.

페릴리우 익스프레스는 조류가 쎄서 붙여진 이름만큼 조류가 쎄서 잘 가지는 않는다. 우리는 페릴리우에서 총 11번의 다이빙을 했는데, 한 번 갔다. 그런데, 때마침 조류가 거의 없어서 그 공포감을 느껴보진 못했다.

오전에는 보통 위의 포인트에서 하고, 오후 마지막 다이빙으로는 보통 오렌지 비치에서 한다. 오렌지 비치는 예쁜 산호가 많다. 수심이 얕고 조류나 너울이 심하지 않아 편하게 다이빙 할 수 있다.

스팅레이 포인트도 있는데 거의 가지 않는다. 총 6개의 포인트에 주로 들어간다.



페릴리우에서는 조류가 워낙 심해 입수 전 조류 체크는 필수! 좀 웃기는 포즈지만.

 

페릴리우에서 느껴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 조류걸이 하고 상어관람~! 조류가 정말 심할 때가 한 번 있었는데, 마치 안전벨트없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럼 이제부터 페릴리우의 물고기 관람!




 
정말 색깔이 고운 대왕 조개.


파이프 피쉬같은데, 엄청 작다.




열대바다의 대표 물고기. 버터플라이 피쉬.

 







거북이는 들어갈 때마다 볼 수 있다. 거북이가 이렇게 쉬운 넘인지 페릴리우에서 알았다. 거북이도 난다. 

 



 

 
페릴리우 익스프레스에서 본 요놈들.

 

 

엄청 긴 파이프피쉬. 파이프피쉬는 페릴리우에서 처음 봤다. 어쩜 이리도 가늘게 생겼을까. 바닷 속에서 마치 실처럼 움직인다.



German 채널에서 만타도 봤지만 페릴리우에서 본 블랙스팟 스팅레이. 요놈도 1m는 넘을 정도로 크다. 페릴리우는 정말 뭐든지 다 크다.



이 곳이 옐로우 월. 예쁜 노란색이 쫙- 깔렸다.

 




바라쿠다 떼들.

 


페릴리우에서만 본 애들인데, 너무 귀엽게 생긴 애들이다. 마치 물고기가 아니라, 꽃잎들이 우수수 떠다니는 느낌.




 

 






가이드 마크가 엄청나게 큰 나뭇가지를 옮기고 있다. 

 

 

물 속에서 요런 장난은 해줘야 또 재미가~!


여기까지 드래그 한 분들을 위해 우리가 매일 같이 지겹도록 본 그레이리프 샤크 사진들~!


 

 




남편님에게 저거 보라고 열심히 가리키는 데, 보지는 않고 사진만 T.T


점심 시간에 먹은 코코넛. 사실 코코넛 안에 물이 맛있지, 요 열매는 뭔가 씹는 재미로 먹는 듯.

 

요렇게 스콜이 내리는데, 앉아서 수면 휴식시간을 즐긴다. 춥다. 건기에 갔는데도 스콜은 하루에 한 번이상 내린다. 긴팔 필수!



이런 이런 하루의 일과를 다 끝냈는데, 그만 타이어가 펑크가 났다. 그래서 1시간도 넘게 픽업차를 기다렸다는 슬픈 소식. 샌들플라이 걱정 땜에 계속 젖은 수트를 입고 있었는데, 춥고, 발은 퉁퉁 붓고. 아이쿠.

 


역시 한 번 말썽부린 차가 그렇게 쉽게 말을 들어줄리 없지... 다음날 아침 다이빙 하러 가는 도중 또 퍼져서 이렇게 탱크를 옮기고 있다.


그래도 괜찮아. 이렇게 예쁜 해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데 뭘.

 


4일간의 다이빙 동안 우리와 함께 한 가이드 마크. 수트를 입었을 때는 아저씨 같았는데, 나가는 날 분홍색티를 입었는데 완전 귀여운 청년이다. 일본인 대학생 가오리는 방학을 맞아 팔라우로 가이드 아저씨 도와주면서 다이빙 하는 용감한 처자!

 


페릴리우 안녕~! 이제는 코롤로 이동!

페릴리우 다이빙 팁은
2012/03/12 - [여행 혹은 스쿠버다이빙] - [#1.팔라우(페릴리우,Peleliu)] MAML 다이버스+페릴리우 여행 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