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⑦] 남자아이들 좋아하는 반잠수정 전시관

북한 반잠수정 전시관

1998년에 북한 반잠수정이 여수 앞바다에 출몰한 적이 있거든요.

그 반잠수정을 우리 군인이 쫓아가서 격침하고, 인양하여 전시하고 있는 전시관이에요. 

 

전시관 자리가 원래는 초등학교 부지였는데 폐교가 되면서 전시관으로 바뀌었네요.

 

향일암 다녀오는 길에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갔어요.

 

진짜 리얼 반잠수정

'북한 반잠수정 전시관'이라는 전시관 이름답게 사실 볼거리는 반잠수정이 전부이기는 해요.

전시관이 두 건물로 나뉘어져 있는데, 한 곳에는 반잠수정이 전시되어 있고

 

나머지 한 곳에는 한국전쟁에 대한 설명이나 전쟁의 참상에 대한 안내여서 다른 전쟁기념관 같은 곳에서도 볼 수 있는 내용이거든요.

 

그런데, 반잠수정이 생각보다 커서 아이들이 흥미롭게 보더라고요. 길이가 12미터 정도 되더라고요.

 

사람이 4~5명이 타고 넘어왔으니 사실 이 정도 크기는 되야겠지요?

 

그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답니다.

 

 가슴 아픈 한국 전쟁의 참상

반잠수정을 관람하고, 옆 건물로 이동하면, 한국전쟁과 남북이 분단되면서, 피난을 가고,

많은 난민이 생겼던 가슴 아픈 한국전쟁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답니다. 

아이들은 안내문을 읽지는 않지만, 영상으로도 보여주고 있어서 영상에서는 눈을 떼지 않고 보네요.

병영체험

군 내무반 병영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군복도 입어 볼 수 있고, 군모쓰고 사진도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