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거제에서의 둘째 날이자, 우리 가족 통영-거제 여행의 마지막날이네요.

 

오후에는 서울로 올라가야 할 것 같아서, 오전에 바람의 언덕이랑 포로수용소만 살짝 구경하고 가기로 했어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이어서 그런지 전날 갔던 외도보다 분위기가 더 좋네요~

 

사람도 적당하고, 오전에 가서 주차를 간신히 근처에 했지 조금만 늦었으면 멀리 주차하고 한참을 걸어야 했을 듯요.

 

 

남해를 바라보고 있는 바람의 언덕.

 

 

도장포가 훤히 보이는 바람의 언덕.

 

여기 이렇게 앉아 있으면, 세상만사 마음 평온해지는 것 같아요.

 

바람의 언덕이라 바람은 칼바람이지만요.

 

그래서 사진 찍으면, 머리가 아주~ 예쁘게 나와요.

 

언덕 위로 더 올라갈까 하다가~ 신랑만 잠깐 올라갔다 내려오고 아이들과 저는 내려왔어요.

 

 

언덕에서 내려와서 바다보며 산책을~

 

 

가을 바다라 좀 차갑지만, 날선 푸른빛이 예쁘네요.

 

 

바람의 언덕 구경한 후, 거제 포로수용소로 이동~

 

바람의 언덕이랑 포로수용소랑 좀 거리가 있네요. 가다가 몽돌해수욕장 들러서 잠깐 파도치는 소리라도 듣고 싶었는데

 

아이들의 반대로 패스...

 

 

저희가 오전 11시가 좀 넘어서 도착한 것 같은데,

 

모노레일은 이미 예약 마감. 아흑. 아쉽다.

 

그래서 그냥 관람만...

 

티켓팅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

 

 

포로수용소가 생각보다 넓더라고요~

 

6.25 전쟁 기간 동안에 생긴 포로들의 삶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네요.

 

 

 

아바타포라고 짚라인이 새로 생겼는데, 저희 큰 아이는 몸무게 미달이라... 못 탔어요.

 

엄청 실망하는 아이 위로하느라 힘들었어요.

 

 

몇 분안에 끝나서, 좀 아쉽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요.

 

옆에서 보니, 속도감이 꽤 있더라고요.

 

 

체험존도 있는데, 거울의 방도 있고, 사격 체험도 할 수 있어요.

 

 

요즘 어딜가나 많이 있지만, 3D 사진 찍을 수 있는 곳까지~

 

 

관마다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어요.

 

 

 

이렇게 걷다보면, 당시 포로 수용소의 상황을 약간은 짐작할 수 있을 듯요.

 

 

 

VR 체험 할 수 있는 곳도 있고요.

 

실제 포로수용소의 흔적들도...

 

포로수용소 안에 아이들을 위한 실내놀이터도 있어서 모노레일까지 타고 하면, 하루는 걸릴 것 같아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