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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찾아다니면서 하고 있어요. 큰 아이가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어서 약간 막차탄 느낌으로 찾아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찾다가 난지 국궁장을 알게 되었어요. 난지 국궁장은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위치는 가양대교 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난지 국궁장이 난지 한강공원에 있다 보니 그쪽에 주차를 하셔야 하는데, 오후에 가니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주차하는데 고생을 좀 했어요. "난지 한강공원 주차장"으로 검색하셔서 오시면 되는데, 주차장이 1~4로 나누어져 있거든요. 4번쪽이 국궁장이랑 가깝습니다.

저 사진 속에 보이는 다리가 가양대교입니다. 가양대교 바로 아래 위치해 있습니다. 찾아오실 때 참고하세요. 그리고 난지 국궁장이 오전 9시부터 운영을 하지만, 상황에 따라 체험을 못 할 수도 있어서 방문 전에는 꼭 연락을 하고 방문하는 게 헛걸음 안 하는 길일 것 같아요. 연락처는 010-9913-7443입니다. 이 연락처로 전화해서 여쭤보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안 받으셔도 연락처가 남아있어서 보통 연락을 다시 주시더라고요. 

난지 한강공원 난지 국궁장은 2009년에 이 위치로 이전을 했다고 해요. 난지 한강공원을 자주 지나다녔지만, 지금까지 몰랐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몰랐네요.

활쏘기 체험은 20발에 5천 원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145m 사대는 75발에 5천 원이지만, 초보자는 불가능하겠죠? 초등학생 6학년, 3학년 각자 40발씩 쏘고 손 아파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활쏘기 체험을 하기 전에 안전 수칙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빈 활은 당기거나 쏘지 않는다" 이 규칙을 꼭 유념해주세요. 활을 쏘다 보니, 빈 활을 습관적으로 당기게 되더라고요.

초보자들을 위해 선생님이 기본적인 자세를 알려주셔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배우더라고요.

과녁에 맞히는 재미가 있어서 아이들이 진지하게 쏘더라고요. 40발 쏘는데 한 시간이 안 걸렸어요.

20발씩 쏜 후, 화살을 수거하면서 점수를 계산해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오래간만에 아이들이 흥미를 보여서 체험한 후에도 뿌듯한 기분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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