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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LA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면서 느꼈던 소소한 후기 시작합니다. LA에 있는 디즈니랜드는 정확히는 에너하임이란 곳에 있어요. 애너하임은 LA 할리우드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가야 하는 곳이에요. 디즈니랜드는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파크와 디즈니랜드 파크 2개의 파크로 나누어져 있어요. 그래서 보통은 2일을 잡고 각각 하루씩 방문합니다. 물론, 하루에 2개의 파크를 방문하기도 하는데, 만약 '놀이기구를 다 정복하겠다~'하면 하루에는 무리랍니다. 그래서 그 근처에 숙소 잡으시는 거 추천합니다.

하루 밖에 시간이 안된다면, 보통 디즈니랜드파크를 오후에 방문하고, 오전 일찍 어드벤처 파크를 방문해요. 디즈니랜드파크가 불꽃놀이도 있다 보니 보통 오후에 방문합니다. 어드벤처 파크는 Radiator Spring Racers가 대기가 가장 긴 편이라 요것만 오픈런으로 해결을 하면, 다른 놀이기구는 라이트닝 레인 멀티패스(지니플러스에서 명칭 변경됨)로 거의 해결이 가능하더라고요. Radiator Spring Racers는 라이트닝 레인 멀티패스로 예약이 안되고 개별 라이트닝 패스를 구매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오픈런으로 보통 Radiator Spring Racers를 타러 갑니다.

Radiator Spring Racers는 영화 <Cars>를 테마로 한 놀이기구인데, 사진처럼 차를 타고 자동차 경주를 하는 콘셉트예요. 스피드감이 있는 놀이기구인데, 저는 기대한 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요즘 최고로 인기 있는 놀이기구랍니다.

라이트닝 레인 멀티패스로 티켓을 구입하면, 위와 같이 놀이기구 탈 때 찍힌 사진들을 디즈니랜드 앱에서 다운받을 수 있어요. 사진에 적힌 C5835382 번호를 앱에 있는 photo pass에 넣으면 사진이 다운되니, 라이트닝 레인 멀티패스로 구입하는 게 여러 가지로 이득인 것 같아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놀이기구도 빨리 탈 수 있고, 사진도 받을 수 있고 장점이 많아요. 놀이기구도 2시간에 한번씩 예약이 가능합니다. 또는, 예약했던 놀이기구를 타게 되면(2시간이 안되었더라도), 그다음에 바로 예약이 가능해요.

어드벤처 파크에서 인기있는 놀이기구는 Radiator Springs Racers, Goofy's Sky School, Grizzly River Run,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Mission: BREAKOUT!, Incredicoaster, Soarin' Around the World, Toy Story Midway Mania!, WEB SLINGERS: A Spider-Man Adventure 이 정도 인 것 같아요. 10대 아이들과 같이 갔다면, 이 정도 타시면, 거의 다 즐겼다고 보실 수 있어요~ 

Radiator Springs Racers : 차를 타고 스피드 있게 경주하는 게임
Goofy's Sky School : 롤러코스터 트랙을 따라 빠른 속도, 급한 회전의 재미를 느끼며 타는 놀이기구

Grizzly River Run : 위 사진처럼 에버랜드의 아마존 익스프레스 같은 놀이기구.
 Toy Story Midway Mania! : 4D 라이드 게임으로 안경을 쓰고, 목표물을 조준해서 맞추면 점수 획득하는 놀이기구

Incredicoaster : 롤러코스터랍니다
Soarin' Around the World : 요건 약간 어지러워보여서 제가 타지는 못했는데, 요것도 인기더라고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Mission: BREAKOUT! : 제가 제일 재미있게 탄 놀이기구예요. 엘리베이터에서 뚝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심플한 놀이기구인데, 정말 재미있답니다. 요것 때문에 다시 가고 싶을 정도예요~
WEB SLINGERS: A Spider-Man Adventure : 얘도 좀 어지러워 보여서 저는 안 탔는데 재미있어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어벤저스 캠퍼스에 시간을 잘 맞춰가면, 아이언맨도 볼 수 있고, 스파이더맨, 토르도 만날 수 있어요. 가끔씩 짧지만 쇼도 한답니다. 

각 구역마다 기념품들이 워낙 화려해서 기념품 구경하다 보면 정말 시간이 후딱 지나가 있어요~

각 구역의 테마에 따라 음식 메뉴도 다르고, 식당 인테리어도 다 다르고, 정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아요.

밤에 더 멋있어지는 어드벤처 파크예요. 밤에 타려고 남겨둔 미키 대관람차가 갑자기 운행을 중단해서 결국은 못 타고 말았어요. 은근 스릴 있어 보여서 밤에 야경 보면서 타야지! 했는데,,, 아끼다 똥 된 상황. 디즈니랜드의 놀이기구는 자주 중단했다가 몇 시간 후 다시 운행하기도 하니 기회가 오면 무조건 타세요!

밤에 color of one이라는 분수쇼를 봤어요~ 20분 정도 디즈니가 만들었던 영화를 분수에 쏴서 분수와 조명 영상이 어우러진 쇼인데, 꽤 볼만합니다. 저희는 거의 맨 앞에서 봤는데, 옷 엄청 젖어요. 가리는 시야 없이 제대로 감상하려고 앞에 갔다가 결국은 슬금슬금 뒤로 왔어요.

color of one도 라이트닝 레인 멀티패스로 예약이 되니 잘 활용하시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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