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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여행을 하면서, 친지 방문 겸 샌디에이고를 들렀는데, 샌디에이고도 제대로 둘러보려면 3일은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2일밖에 시간이 없어서 하루는 씨월드를 방문했고, 나머지 하루는 라호야 코브, 미드웨이 뮤지엄, 코로나도 해변을 다녀왔어요~

씨월드는 예전에 범고래쇼를 진짜 유명했는데, 이제는 범고래쇼가 많이 축소되어 예전만큼 감동이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범고래쇼를 처음 본 제게는 그래도 볼만한더라고요~ 범고래쇼 본 후, 돌고래쇼 보면 장난감쇼를 본 느낌이랄까~ 거대한 범고래가 점프를 하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에요~ 

씨월드에는 범고래쇼, 돌고래쇼, 물범쇼 등 다양한 쇼들이 있고 수족관도 있고 심지어 놀이기구도 있어서 하루 정도 잡으시면 좋습니다.

가오리를 직접 만져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들이 신기해 하더라고요.

한국에도 있는 수족관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범고래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쇼에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놀이기구는 5~6 종류 정도 있는데, 나름 스릴 있는 롤러코스터들도 있어요~ 무섭기로 따지면, LA디즈니랜드보다 더 무서운 것 같았어요.

샌디에이고 가면, 꼭 가보셔야 할 곳으로 라호야 코브를 추천드려요~ 도시여행은 사실 어디를 가도 별로 감흥이 없는 편인데, 라호야 코브는 해변에 물개들이 그냥 널브러져 있어요~ 사람을 봐도 시큰둥한 시크한 물개들을 볼 수 있어요.

물개들 모여 있는 곳은 약간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동물원이 아닌 이런 해변에서 물개들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정말 흔치 않은 것 같아요.

해변을 따라 산책하면서 물개를 보고 있으면 자연의 위대함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장관을 어디서 보겠어요?

다음으로는 USS 미드웨이 뮤지엄이에요. 미국 항공모함 박물관인데, 항공모함을 박물관으로 꾸며놓은 곳이에요. 둘러보는데, 2~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항공모함이 생각보다 커요. 지하부터 위층까지. 3층에 있는 가이드 투어도 꼭 놓치지 마시고 둘러보세요~

미드웨이 박물관 주위도 산책하기가 좋아요~

마지막으로 코로나도 해변이에요. 태평양이 보이는 해변이다 보니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온은 생각보다 차요~ 그래도 현지인들은 재미있게 바다 수영을 즐기지만, 생각보다 물이 차서 깜짝 놀랐어요~

발 담그고 해변을 즐기기에 정말 좋습니다. 현지인들 주말 나들이 코스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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