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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네요. 후덥지근하고 습한 날씨 덕에 불쾌지수 높아지는 날이라

시원한 수영장 생각이 나네요. 그랬더니, 지난 달에 갔던 캠핑장이 생각나길래,, 적어 봅니다.

그날은 오늘과 달리 미세먼지도 없고 쾌청한 날이었어요.

물론, 햇볕에 살이 타들어갈 정도로 더웠지만요.

아이들에게는 이런 엄청난 수영장이 있어서 덥기는 커녕 추위를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대성리에 있는 소란캠프에요.

서울에서 가기에는 조금 멀 수 있지만, 안막히면, 1시간에도 갈 수 있는 곳이죠.

산 속에 있는 캠핑장이어서 언덕에 사이트들이 있어서 오르락 내리락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조용하게 캠핑하시고 싶은 분들은 언덕에 있는 사이트로 잡으시면 되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캠핑이어서 수영장을 맘껏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평지에 있는 수영장 주변 사이트에 예약을 하면 되니

취향대로 고르시면 됩니다.

참고로, 수영장 물은 엄청 차요~ 한 시간 놀면, 한낮에도 덜덜~ 오한이~

아이들 놀기 좋은 미끄럼틀도 있지만, 이렇게 그냥 풀도 있어서 수영할 수도 있어요.

규모가 꽤 되는 수영장이지만, 어른들보다는 아이들 노는 수영장이에요.

수영장 주변에는 파라솔도 있어서 아이들 노는 것 보면서 앉아있을 수 있어요.

저희는 두 가족이 가서 DF 구역으로 했는데, 그래서 수영장을 가려면 이렇게 언덕을 올라가야 해요.

하지만, DF구역은 다른 사이트들과 좀 떨어져 있어서 우리 일행끼리만 캠핑하는 느낌이 들어요.

프라이빗한 사이트를 원하시면 추천합니다.

이렇게 땡볕에 열심히 집을 짓고 있어요.

혼자 집짓는 남편 눈치 보면서, 옆에서 식탁도 펴고, 의자도 놓아 봅니다.

수영장도 있지만, 아이들 놀이방도 있는데, 놀이방에 게임기가 두 대 설치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시원하게 게임하고 있고, 아빠는 땡볕에 집짓고 있어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샤워장도 좋고, 사장님께서 열심히 관리하는 캠핑장이었어요.

내년 여름에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https://cafe.naver.com/soran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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