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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을 다녀온 사람들이 가장 추천하는 코스! 바로 추자도 코스입니다. 원래 18-1 코스 하나밖에 없었는데, 작년 5월에 18-1, 18-2로 분리되어 코스가 더 길어졌어요. 저희는 겨울에 추자도를 들어가려다 보니, 배가 자주 결항되어 미리 예약을 안 하고 가서 일정상 하루 코스로 돌았습니다. 추자도 들어가는 배인 퀸스타 2를 타고 오전에 들어갔어요. 

제주-추자도 배시간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클릭하세요.

https://offthemap.tistory.com/entry/%EC%B6%94%EC%9E%90%EB%8F%84-%EB%B0%B0%ED%8E%B8-%EC%8A%A4%EC%BC%80%EC%A4%84-%EC%A0%95%EB%A6%AC-%EA%B0%80%EA%B2%A9-%ED%80%B8%EC%8A%A4%ED%83%802%EB%8A%94-23%EB%85%84-2%EC%9B%94%EC%97%90-%EC%9A%B4%ED%95%AD-%EC%9E%AC%EA%B0%9C-%EC%98%88%EC%A0%95

18-1코스에서 도장을 찍고 시작합니다. 저희는 오늘 18-1코스를 걷다가 나바론 하늘길을 지나 돈대산을 지나 18-2코스 시작점에서 마무리하려고 해요. 올레길 코스에 나바론 하늘길은 없지만, 다녀오신 분들이 모두 추천하더라고요. 풍경이 워낙 이국적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계단이 많아서 올라가는 데 힘이 들어서 올레길 코스에서는 빠진 것 같아요.

18-1코스를 시작할 무렵 보이는 추자초등학교입니다. 알록달록한 학교 건물이 18-1코스의 주요 포토스팟이에요.

최영장군 사당을 지나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어갑니다. 추자도는 제주시 추자면이어서 제주도 관할이지만, 생활권으로 보면 전라도에 가까운 것 같아요. 추자도 주위에 작은 섬들이 많이 있답니다.

햇빛이 쨍하게 났다면, 시야가 좋아서 더더더 아름다웠을 것 같아요.

봉골레산 정상으로 걸어갑니다. 말이 산이지, 동네 뒷산이에요.

봉골레산 걸어가는 코스의 바다빛깔이나 주위 풍경이 그림 같아요.

벌써 봉골레산 정상이에요.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 했는데, 산정상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봉골레산 내려오는 길에 지도를 잘 보고 오셔야 나바론 하늘길 가는 길을 놓치지 않고 갈 수 있어요. 가다 보면, 저렇게 표지판도 보이고, 파란 바닷빛깔 트럭이 보이면, 제대로 온 거랍니다. 

나바론 하늘길은 하늘길에 있는 절벽이 영화 <나바론 요새>에 나오는 절벽처럼 험하다고 해서 낚시를 하러 온 외지인들이 부르기 시작하여 주민들도 같이 부르게 되었다고 해요. 

양식장들이 보이고, 푸른 바닷빛깔이 남다르네요.

나바론 하늘길은 꽤 높아서 계단을 한참 올라가야 해요. 겨울에도 땀납니다.

이것이 바로바로 그 유명한 나바론 절벽입니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가 없어요. 진짜 보면 절경입니다. 저기 코끼리바위가 숨어져 있는데, 한번 찾아보세요!

말머리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말머리 바위도 지나고

저 끝에서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옵니다.

올라온 만큼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나바론 하늘길을 지나 추자등대를 지나서 돈대산 정상으로 갑니다.

다시 올레길을 만났어요. 저 파란색 표식이 뭐라고, 안보였을 때랑 보였을 때랑 마음이 다르더라고요.

18-1코스 중간 스탬프 지점에서 스탬프도 찍고 지나갑니다.

마을을 가로질러서 내려갑니다. 1박 2일로 18-1코스, 18-2코스 모두 가봤으면 좋았겠지만, 하루 만에 짧게 핵심코스로 돌아도 추자도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추자도 올레길 지나는 코스에도 식당이 거의 없습니다. 배 내려서 편의점에서 주전부리할 것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18-2코스도 둘러보면 좋았겠지만, 오후 4시 30분 배에 맞춰가야 해서 이만 안녕!

오후 4시 40분 배를 타고 제주로 돌아오니, 6시 깜깜해졌어요. 겨울 여행은 해가 짧아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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