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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7코스는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시작을 합니다.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는 숙박과 아침식사도 할 수 있어서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은 올레여행자센터 숙소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뭔가 분위기 있어요.

오늘도 역시 도장을 쾅쾅 찍고 시작합니다. 

여행자센터를 지나 조금만 걸으면 칠십리 시공원이 나옵니다. 호수에 파란 하늘이 투영되어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칠십리 시공원을 걷다 보면, 천지연폭포가 똬악 보입니다. 올레 표식 안에 천지연 폭포를 담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으니 꼭 놓치지 마세요~

이런 뷰는 정말 제주도 같기도 하고 괌 같기도 한 그런 풍경이에요~

폭풍의 언덕을 넘어 외돌개 전망대로 향합니다. 7코스는 볼거리가 다채로워요. 역시 5~7코스가 가장 인기인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흐드러진 잔구름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네요.

드디어 외돌개 포인트에 도착했어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절경이랍니다.

한 여름이라면, 정말 수영하고 싶은 바다빛깔이에요. 수영해서 조~기 보이는 작은 해변에서 잠시 쉬면 좋겠어요.

줄지어서 걸어가야 할 정도로 좁은 길을 지나면, 드넓은 바다가 다시 보인답니다. 이런 길의 맛이 있어요. 올레길은.

이런 고요한 바다를 보면서 걷습니다. 햇빛은 따사롭고요.

잠시 쉬고 싶은 때, UDA 카페를 발견했어요. 사진 찍기 진짜 좋은 고퀄 카페랍니다.

샌드위치와 샐러드, 커피로 간단히 요기했어요. 저희가 오픈하자마자, 방문을 했더니, 사람 없고 조용하네요. 여기도 오후 되면 바글바글 해질 것 같은데요.

여유롭게 사진 찍고 쉬다가 다시 걸었어요.

1년 후에 보내주는 우체통입니다! 미래의 나에게, 미래의 친구에게 엽서를 보내보세요~

법환포구를 지나서 또 지나갑니다. 7코스는 거의 바다뷰를 보면서 걸어갑니다.

귀여운 기념품 가게가 있어서 찰칵. 

햇빛이 좋은 날 걸어서 겨울인지, 봄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따뜻했어요.

한 겨울에 만나는 유채꽃밭은 정말 감동이에요. 이런 노랑노랑은 제주에서나 볼 수 있죠!

올레요 7쉼터를 지나면, 이제 슬슬 지루해지는 것 같아요. 이 구간은 바람도 엄청 많이 부네요. 이날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모자 벗겨질까 붙잡고 걸었답니다. 

월평포구 가기 직전, 월평교 설치로 인해서 강정해안 도로 끝부터 종점까지는 임시 우회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저는 23년 1월에 가서 공사 중이었는데, 지금은 공사가 다 완료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임시우회로는 마을뷰인데, 크게 볼 건 없어요. 

바람피해서 빨리 걷다 보니 7코스 끝, 8코스 시작포인트를 발견했어요. 평지지만, 18km에 가까운 긴 코스이다 보니, 끝! 하니 시원하네요~~ 지금까지 8개 코스 정도 다녀봤는데, 확실히 5코스, 7코스가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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