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18. 17:48ㆍ여행/멀지만 매력이 넘치는 곳
8월의 세부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날씨네요.
전날은 화창했다가 다음날은 태풍 온 것처럼 바람불고, 비오고.
그래도 좋을 땐 좋으니까!
사실, 날씨가 안좋아도 좋고요!
늦은 오후가 되면 이렇게 물이 빠지는데
오전부터 3-4시 정도까지는 물이 차거든요.
그럼, 바로 숙소에서 바다로 풍덩~ 합니다.
저희 숙소가 마르코사스리조트여서 거기 바로 옆쪽인 쿠오바디스 리조트 앞바다도 괜찮고
아니면 바로 여기! 스노클링 하이라이트 장소 소개할게요~
모알보알 백패커 롯지 앞바다입니다!
바로 옆에 MB오션블루리조트도 있는데 바로 그 앞바다에요.
그 사이 좁은 골목길로 걸어나가면
방카보트 죽~ 떠있고
구명조끼 입은 사람들 버둥버둥 거리고 있거든요.
그러면, 바로 조인하시면 됩니다~
스노클링 장비가 없으시면, 칠리바 가기 전에 스노클링하라고 호객행위도 하고 있으니 그 서비스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사람들 모인 곳으로 헤엄쳐가보면, 반드시!!
이런 거북이들이 있어요.
원래 거기가 정어리떼 포인트로 유명한 곳인데,
제가 갔을 때는 거북이도 거의 계속 있더라고요.
위의 거북이 사진도 거기서 신랑이 찍은거고.
뭐 들어가는 족족 거북이네요.
스노클링을 하건, 스쿠버다이빙을 하건 거북이는 머스트 캐리 아이템이에요.
뭐가 귀찮은지 드러누워서 움직이지 않는 거북이
이제 슬슬 움직이려는 거북이.
그 거북이가 그 거북이인지, 아니면 거북이 패밀리인지 잘 모르겠지만
암튼 계속 보인다는 것.
거북이는 정말 원없이 봤어요.
이번에는 아까 그 같은 장소에서 본 정어리떼에요.
여기가 원래 유명한 정어리떼 포인트여서 스쿠버다이빙하러도 많이 오거든요.
전 이번에 몇 번 다이빙을 안해서 올 기회가 없었네요.
그래서 스노클링하러 왔어요.
스노클링만 하러 와도 바로 보이니까,
여기서는 굳이 스쿠버다이빙을 안해도 될 것 같아요.
2년 전에 이 정어떼 보고 좋아서 바닷 속에서 환호성 지른 게 생각나네요.
여전히 엄청나요.
여기는 쿠오바디스 리조트 앞바다예요.
좀 괜찮은 산호를 보고 싶으면 여기서 스노클링도 좋아요.
제가 2일 연속 스노클링을 했는데,
2일 모두 날씨가 안좋아서 시야는 안좋았는데
그래도 참고서 할 만 해요.
모알보알 가시면, 스노클링은 꼭 하셔야 해요~
초 3 아들도 거북이 보여주니 좋아서~ 신나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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