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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제가 증여받은 주택 셀프 등기할 때 필요한 서류를 안내드렸었는데요.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셨다면, 이제 시간을 내어서 구청과 등기소를 방문할 차례입니다.

혹시 필요한 서류를 아직 준비하지 못하셨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2020/03/02 - [우리에게유용한정보] - [#2.셀프등기] 주택 셀프 증여등기시 필요한 서류 안내 (양식 첨부)

필요한 서류는 등기소에 가서 준비하려면, 번거로우시니까, 꼭 미리 준비하세요~!

 

구청과 등기소 두 곳을 방문해야 하고, 대기 시간 등등 고려하면, 최소 반나절은 걸리는 것 같아요.

저는 1시에 구청해서 시작해서 5시 30분에 등기소에서 끝냈네요.

 

1. 관할 구청 민원지적과 or 토지정보과 방문

필요한 모든 서류를 가지고 관할 구청으로 갑니다.

"관할 구청"입니다. 부동산 소재지에 있는 구청을 가셔야 해요. 그냥 자기 집 근처 구청 아닙니다~

보통 민원지적과나 토지정보과를 가면 되는데, 혹시 그런 과가 없으면 안내에서 여쭤보면 친절히 가르쳐 주십니다.

구청에 가서 증여 계약서를 보여주고, 검인을 받습니다.

 

2. 관할 구청 세무과 방문

검인 받은 계약서를 가지고 세무과로 가서, 계약서 보여주시면서, 취득세 고지서 받으러 왔다고 하면,

먼저 취득세 신고서를 작성하라고 합니다.

작성 방법은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으니, 따라 적기만 하면 됩니다.

신고세액 적는 부분이 어려우면, 공란으로 놔두면 직원분께서 알아서 해주십니다.

고지서를 발급받으면, 근처 은행에서 납부하고, 영수증을 받거나,

온라인으로 계좌이체하고 이체납입증을 프린트해도 됩니다.

저는 근처 은행갔다가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온라인으로 이체하고 등기소에서 프린트했습니다.

 

3. 관할 등기소 이동 + 은행 채권 매입

 

관할 등기소를 모른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2020/02/29 - [우리에게유용한정보] - [#1.셀프등기] 관할 등기소 찾는 법

 

등기소에 도착하면, 등기 운영과로 가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채권 금액을 확인하기 위해 운영과에 가서 먼저 금액을 확인했고,

등기소에 있는 은행으로 가서 채권을 구매해서 즉시매도 후, 영수증을 챙겼어요.

그러면서, 등기수수료도 납부하고 인지를 받았어요.

그리고, 다시 운영과로 올라가서 가지고 온 서류 검토를 받았어요.

셀프 등기를 많이 하니, 접수하기 전에 서류를 검토해주시는 직원분이 별도로 있더라고요.

그래서 검토 받고, 접수하려고 했는데, 등기 필증을 우편으로 받겠다고 하니,

동부지방법원 등기국 같은 경우, 우편으로 받으려면, 1층 우체국에서 선납등기라벨을 구입해야해서 우체국에 갔는데,

오후 마감시간 때라 그런지 줄이 엄청나요.

그래도 다시 오기는 더 번거로워서 30분을 넘게 기다렸지만,

꿋꿋이 기다렸다가 라벨 사서 봉투에 붙이고 다시 운영과로 와서 제출했어요.

제출하면, 접수 영수증이라도 주실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없더라고요.

그냥 일주일 정도 기다리면, 우편으로 갈 거라고...

그 사이 문제가 있으면, 별도로 연락이 갈 거고, 연락이 없으면 일주일 후에 받아 볼 수 있을거라는 안내만... 뭔가 허탈했네요.

 

그런데, 정말 접수 후, 담주 초에 연락이 왔어요.

제가 제출한 등기권리필증이 잘못된 버전이라고. 더 옛날 등기필증을 제출해야 한다고 해서,

엄마한테 받아서 등기조사과에 가서 다시 제출했어요.

그리고 나서 한 3-4일 후에 우편으로 등기 필증 받았어요.

결국 두 번 방문했지만, 그래도 무탈하게 끝난 것 같아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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