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6. 09:00ㆍ여행/가깝고 친근한 곳
담양 하면! 죽녹원이죠.
20년 전에 방문하고 처음이네요. 20년 전 그대로 대나무 숲이지만, 방문객들 편의를 위해 산책로가 더 좋아진 것 같아요.
평일 오전에 방문하였더니, 죽녹원을 마치 저희가 전세낸 것 같았어요.
가끔은 공연도 하는 곳인 것 같아요. 한 여름밤에 키 큰 대나무들에 둘러싸여 공연을 하면, 없던 분위기도 살겠어요.
카페 저 너머로 보이는 풍경도 아름답네요. 창문을 활짝 열어놓으니 시원시원하네요.
죽녹원의 산책로는 이런 느낌이에요. 대나무숲이 하늘을 가려, 비만 오지 않는다면, 날씨를 도통 알 수 없을 것 같아요. 여름에도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좀 습할 것 같지만요.
어디를 찍어도, 어떤 구도로 찍어도 길쭉길쭉 대숲이 배경이 되어 예쁜 것 같아요.
죽녹원은 산책로길이 다양한데, 천천히 둘러봐도 2시간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요.
영유아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답니다.
중간중간 이런 포토존들이 있어요.
대나무 숲을 걷고 있노라면,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비밀을 나도 몰래 터놓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대나무 숲은 묘한 안정감을 주네요.
작은 폭포도 있어요.
대형 큐브가 햇빛을 반사하면서 반짝반짝
쉿! 저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는 비밀이에요!
죽녹원 성인봉이랍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짧은 초미니 둘레길이에요. 총길이 50M!
세 바퀴를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요.
복잡한 마음을 홀가분하게 만들어주는 곳. 죽녹원입니다.
죽녹원 구경하고 나오면서, 기념품 가게에서 댓잎차와 댓잎 쫀득이를 샀는데, 둘 다 정말 만족스러워요~
쫀득이도 맛나고, 대잎차도 향이 은은히 나는 게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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