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라티튜드32] 여기는 뷰(view)가 열일하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꼭대기층인 32층에 있는라티튜드32입니다. 투숙객/비투숙객 모두 이용 가능한 칵테일바입니다. 그러다 보니 투숙객 할인은 별도로 없네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힙한 분위기 물씬나는 바입니다. 저희 8시 넘어 도착하였는데, 이미 테이블 자리는 만석이었어요. 일요일 밤인데도... 20만 원 이상 웃돈 줘야 하는 창가 쪽 자리는 좀 비어있기는 한데, 거기는 자리값을 별도로 받으니 ^^;;

그래서 저희는 비어바자리로 앉았어요. 조용하기는 한데, 안쪽이어서 뷰 맛집의 장점을 누리기에는 조금 힘든 자리죠.

그래도 맥주바 자리에서도 이렇게 롯데월드타워는 찬란하게 빛납니다. 밤이 되니, 다양한 조명으로 빛나더라고요.

흙빛의 석촌호수 그 너머에는 밝은 빛들이 반짝 반짝이네요. 이런 뷰 맛으로 그 비싼 돈을 주고 라티튜드32에 오나 봐요.

다행히 맥주 바 자리는 선호하는 사람들이 없어서인지 나갈 때까지 저희뿐이었네요.

라티튜드32는 입장하는 모든 사람들 인당 1만 원을 받고 있어요. 대신 저 사진에 보이는 샴페인인 웰컴 드링크와 주전부리를 준답니다. 

그리고 칵테일 하나씩 주문했는데, 재미있게 행성 테마로 되어 있어요. 지구, 토성, 금성이랑 논알코올 칵테일이 2종 있던데, 그중 하나를 추천받아서 주문했어요. 지구는 육지와 바다가 어우러진 게 정말 지구 느낌 확실히 나네요. 칵테일마다 맛이 얼마나 다를까? 했는데, 테마에 따라 정말 다릅니다!! 전 지구가 가장 맛있었어요. 금성은 커피맛 깔루아 밀크 들어간 것 같아요.

다른 블로그에서 운석 치킨을 많이 주문했길래 여기는 안주가 운석치킨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다양하네요. 파스타, 타코, 타르타르, 프렌치프라이 등등이요. 그런데 가격은 비싼 편이에요. 칵테일도 한 잔에 28,000원 정도 합니다. 더하기, 1인당 1만 원 자릿세 있으니, 1인당 4만 원 정도 드네요. 역시 뷰 값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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