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재미, 써니
2011. 6. 27. 16:31ㆍ영화나부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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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볼 발그레 할 일 없는 아줌마들의 풋풋한 추억 여행
<써니>는 아줌마들을 사로잡아야 할 한국 상업영화의 롤모델이다.
이제는 남편 내조와 아이 뒷바라지로 자기 이름을 잊어버린 아줌마 임나미의 자아찾기 프로젝트인
<써니>는 적당한 감동과 잔잔한 웃음과 함께 가끔씩 너무 소중해서 묻어 두었던 추억들을
새록새록 생각나게 해주는 장점이 있는 영화이다.
하지만, 아쉬운 건 그 지점에 영화는 그냥 머물러 있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착한" 주말드라마 한 편 본 느낌일 수 도 있을 것 같다.
<과속스캔들>보다 덜 농밀한 것 같아 아쉽다.
심은경의 빙의된 연기는 정말 이 영화의 최고씬인듯하다. 이 연기하나만 봐도 9000원 안아깝다.
집에가서 잠잘때도 웃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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