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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부랭이

초능력자

삼동집 2011. 5. 3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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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새로운 컨셉의 한국영화에 목 말라 있던터라 <초능력자>를 늦게나마 찾아보았는데...
몇 가지의 치명적인 오류를 잊어준다면, 2시간 동안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초반에는 왜 그렇게 잔인하게 갈 필요가 있을까 싶다가도 어떻게 보면 황당하고도 터무니없는
이 상황을 사람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 사용한 묘책이었으리라. 생각했다.
도대체 고수는 얼마나 강철 바디인지, 강동원은 왜 갑자기 그 중요한 순간에 잘 안보이기 시작한 건지
여러가지의 궁금증과 의문이 남지만, 그래도 긴장감 하나는 인정해 줘야 할 것 같다.

결국, <초능력자>는 미드 <히어로즈>의 클레어베넷과 사일러를 뚝 떼어 만든 코리안 버전이 아닐까 한다.

동원이는 군대가서 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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