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팔라우(코롤)다이빙] 세계에서 손 꼽히는 다이빙사이트인 이유

2012. 3. 24. 01:36여행/멀지만 매력이 넘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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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다이빙한 블루홀의 모습. 입수하자마자 딥다이빙으로 쭉- 내려가다가 위를 올려다보면, 따뜻한 햇살이 홀을 통해 들어온다. 이래서 블루홀인가 보다. 물고기보다는 특이한 물 속 지형에 더욱 시선이 간 포인트.

저 물살이 보이십니까? 팔라우는 요게 기본이야~~ 사실 수온도 생각만큼 따뜻하지는 않다.



 




비가 내리는 구먼. 코롤 다이빙은 입수할 때는 맑았다가 출수할 때는 스콜이 내리고, 수면 휴식시간 후, 다시 맑아지고를 반복하는 요상한 날씨였다.

 


잭피쉬떼가 정말 나를 압도한다.



옐로우백 fusilier들. 색이 정말 예쁘다.



정말 동네 물고기들 다 나왔나보다.

빅아이 트레발리떼들. 눈 빤히 보고 있으면, 물고기인가 모형인가 싶다.

 


울릉 드롭오프에서 만난 흰 색 땡땡이와 노란색 꼬리를 가진 물고기들. 귀요미들이 잔뜩 몰려서 계모임이라도 하는 것 같다.

울릉 드롭오프도 잔재미가 많았던 포인트

 상어는 코롤 다이빙에서도 볼 수 있다.


얘는 정말 특이하게 생긴 놈이다. 잔주름이 저렇게 많아서야 안티링클 크림을 온 몸에 발라야겠네.

 

팔라우에는 참치가 간간히 보이는 것 같다.

나폴레옹아, 나에게 다가오지 마렴~ 나 쫌 무섭다. 나 떨고있니?



코롤에서도 자주 조류걸이를 사용했는 데, 실제 조류가 많이 쎄지 않아서 진정한 사용감을 못 느껴봤다.

 

German Channel은 만타를 보이기위해 탄생한 포인트. 사람들이 바닥에 앉아 숨어서 만타가 오기를 기다린다. 처음에 입수했을 때, 기다렸는 데 오지 않아 조금 더 깊은 곳으로 이동, 관찰하려 했으나, 뒷모습만 멀리서 보다가 다시 처음의 위치로 와서 보게 된 만타. 정말 감동의 도가니였다. 다이빙하면서, 가장 큰 바닷 속 생물을 본 것 같다.

3m는 넘어보이는 만타가 부드럽게 헤엄칠 때는 우아하기까지 하다.

이 날 총 3번의 다이빙을 했는데, 2번은 블루코너, 드롭오프에서 했는데, 일행 중 2번만 다이빙을 하는 그룹이 있어 코롤로 이동해야해서 근처에서 난파선 다이빙을 했다. 난파선 다이빙은 사실 볼 게 별로 없다. 팔라우 근처에는 물고기가 거의 없다.



그래서 이렇게 기념사진이나 찍었다.

 

팔라우 다이빙 이야기 두 번째가 궁금하세요?

2012/03/25 - [여행 혹은 스쿠버다이빙] - [팔라우(코롤)다이빙] 팔라우 다이빙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