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팔라우(코롤)다이빙] 팔라우 다이빙의 끝.

2012. 3. 25. 01:36여행/멀지만 매력이 넘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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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 다이빙 두 번째 이야기.

첫번째는 2012/03/24 - [여행 혹은 스쿠버다이빙] - [팔라우(코롤)다이빙] 세계에서 손 꼽히는 다이빙사이트인 이유

요 놈의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frog fish 종류가 아닐까 하는 추측.
움직이지도 않고, 바닥에 붙어 있는 것같은 요놈은 정말 신기하게 생겼다.

yellowback fusilier는 옆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정면에서 보니 못된 물고기처럼 생겼다.

길이가 1m는 되보이는 대왕조개 발견. 너무 커서 조개라는 생각이 안든다. 조개한테 먹힐 수도 있겠다.


호피무늬(?)를 한 듯한 대왕조개

스내퍼가 할아버지 얼굴처럼 생겼지요?

팔라우에서는 워낙 큰 물고기만 보고 다녀 이렇게 작은 누디브랜치에는 신경을 못 썼네요. 간만에 발견한 누디브랜치.

위에 보이는 푸른 것 주위를 살짝 두드리면, 쏙- 하고 자기몸을 숨겼다가  잠시 후, 다시 모양을 드러낸다.
이름이 뭔지 너무 궁금하다.(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 좀 달아주세요!^^)

후레쉬가 자동으로 작동되어 빨간-색이 강렬하다.


포즈가 좀 웃기기는 하지만.

팔라우 다이빙을 나가는 길은 이렇다.

 

다이빙하고, 출수하면, 요렇게 스콜이 자주 온다. 엄청 춥다. 바라막이 점퍼 필수!

이렇게 사람들이 가끔씩 바다로 내려간다. 어디를 가는 걸까? ^^;;



모든 가이드가 그런건 아니지만, 가이드가 다이빙 브리핑을 할 때, 요렇게 그림으로 보여주며 설명해줘서 편하다. 
위의 팔라우 다이빙 포인트 지도는 마믈샵에서 비싼 가격에 판매 한다.


점심을 먹기 위해 근처 섬에 정박. 보통 점심 먹기 전에 배 위에서 먹을지, 근처 섬에서 먹을지 의견을 물어본다.
근처 섬에서 먹기로 하면, 이렇게 배를 정박하고 먹는다. 신기한 건, 어제 점심 먹은 섬과 오늘 점심 먹은 섬은 분명 다른 섬인데, 같은 섬같은 느낌이다. 으하하.

 


이렇게 드문 드문 탁자가 있어서 탁자에 앉아서 먹는다.

팔라우 다이빙 첫 날의 점심식사. 팔라우 다이빙에서 먹은 점심이 펠렐리우 점심보다 낫다.

이름도 정글쥬스! 쥬스라기에는 뭐하고, 과일향 음료같은 맛.

다음 날, 다른 섬에 정박한 건데, 어찌 느낌이 위와 비슷하지 않은가?

둘째 날, 점심식사. 소세지가 없어 첫째 날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배가 고프니 먹을만하다.


 

 



                                                                     팔라우 다이빙 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