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말라파스쿠아에서의 셋째날입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환도상어를 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4시 반까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샵으로 갑니다.

 

가로등도 없는 캄캄한 길을 손전등에 의지해서...

 

그러나... 역시... 시야도 안좋은 오늘은 환도상어의 꼬리도 못 보고 나왔어요. 2번이나 갔는데...

 

같이 다이빙을 한 사람은 슥~ 지나가는 거라도 봤다는데 나는 정말 사람들만 구경하다 나옴. 어이쿠야.

 

구름이 많이 끼어서 일출도 못보고 그냥 허무하게 배타고 돌아 왔네요. 아쉬워라~

 

내일의 기회는 없거늘.

 

 

 

숙소에 들어와서 저는 쉬고, 신랑이랑 바통 터치했네요. 이제 나오는 바닷 속 사진들은 모두 신랑 작품. 제 건 없네요. 아이구야.

 

저는 아침 먹고 아이들이랑 수영장에서 놀다가 점심 먹고 한 숨 자고~

 

점심은 역시 첫 날 먹었던 히포캠퍼스에서 다시 한 번! 두 번 먹으니 역시 좀 느끼하네요~

 

 

 

신랑  그래도 이 날은 좀 봤네요. 프로그피쉬, 해마, 피그미 씨홀스, 게 등등 새로울 건 없지만, 보면 반가운 것들을 봤네요.

 

 

보라색 민달팽이가 색이 정말 예쁘네요.

 

내일 다시 한 번 아이들과 함께 배타고 캐피탄실로(Capitan cillo) 가보려고 샵에 예약을 했더니 그렇다면...

 

내일은 새벽에 모나드숄 다이빙이 없다고 해서 남편 급하게 주위 다이빙샵 수소문하기 시작...

 

말라파스쿠아까지 왔는데, 모나드숄 안가보고 갈 수는 없죠...

 

devocean은 전날 체크업 다이빙을 해야 새벽에 나갈 수 있다고 해서 포기... 역시, 유럽 사람들은 다르군... 

 

우리 숙소 옆에 있는 형제 다이빙은 이미 풀 예약되어 있어서 불가... 그래서 마지막으로 Fun&Sun에 갔더니 친절하게 고~

 

1회 펀다이빙에 장비 대여까지해서 1700페소. Sea Slug는 1200페소인데, 500페소나 차이가 나다니...

 

 

과연 볼 수 있을까~

 

 

 

그래도 이런 것도 봤네~

 

 

꽤 큼직한 해파리도!!

 

 

 

 

이런 귀요미들도~ 넘나 귀여운 놈들~

 

 

수염이 정말 긴~ 새우

 

 

남편 다이빙에서 돌아온 후 아이들과 수영~ 비가 오니 더 시원하고 좋으네요~

 

6시까지 정말 알차게 놀다가 씻고 나서 저녁 먹으로 ocean vida로~

 

 

대부분의 말라파스쿠아에 있는 레스토랑들이 대부분 야외에 오픈되어 있는데, 여기는 2층에 있어서 레스토랑같은 분위기에요.

 

물론 여기도 해변이 훤~히 보이지만요.  분위기도 깔끔하고 물도 주네요.

 

옐로커리, 커리 인 사태소스, 골든팝 스퀴드, 아이스크림까지 정말 다양하게 주문하고 배불리 먹었네요. 

 

가격은 다른 레스토랑이랑 비슷한데 똠양꾹도있고 매운 음식 먹고 싶을 때, 오면 좋을 것 같아요.

 

대부분의 블로그들이 스테이크만 소개 했는데 태국 음식 먹으니 맛나네요.

 

피나콜라다도 한 잔 하고. 저녁먹고 밤의 해변을 좀 걷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후다닥 뛰어서 숙소로 왔네요.

 

정말 예측 불가의 날씨. 아이 신발 벗겨지도록 뛰었네요. 100미터 남짓 뛰었는데, 그 사이 홀딱 젖었네요.

 

고것 뛰었다고 피곤해져서 망고 좀 까먹고 바로 뻗었네요.

 

댓글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